'건물주' 하정우 "건물 매각 이유? 손절 위해…물건 하자는 없다" 웃음 [N현장]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하정우가 실제 '건물주'로서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에 이입했다고 고백했다.
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호텔에서는 tvN 새 토일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극본 오한기/연출 임필성/이하 '건물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임필성 감독을 비롯해 하정우 임수정 김준한 정수정 심은경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하정우는 실제 자신이 소유한 건물의 매각을 진행 중이라는 최근 보도와 관련해 "공교롭게도 매물 기사가 난 건 어떤 분이 흘렸는지 참 궁금하다"고 운을 뗀 후 "부동산 시장이 안 좋기 때문에 일찌감치 손절하기 위해 2년 전부터 내놓은 거라 그것 또한 이번 드라마를 찍어서 심경 변화 때문에 그러한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하정우는 2018년 81억 원에 매입한 서울 종로구 관철동 건물은 95억 원에, 2019년 127억 원에 산 송파구 방이동 빌딩을 170억 원에 각각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총 다섯 개의 빌딩을 매입했던 하정우는 지난 2021년 강서구 화곡동의 건물을 매각한 후 그간 네 채의 건물을 소유해 왔다. 화곡동 건물은 2021년에 팔아 45억 7000만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는 이날 "'건물주'를 찍으면서 저도 이입된 부분이 있다"며 "저 역시 건물을 갖고 있고 건물주라고 해서 핑크빛 인생을 경제적 큰 뒷받침이 안 된다는 걸 일찌감치 깨달았고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저 역시도 부동산 지식이 부족해서 저질렀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이입이 됐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그렇다고 내놓은 물건이 하자가 있다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건물주'는 빚에 허덕이는 생계형 건물주가 목숨보다 소중한 가족과 건물을 지키기 위해 가짜 납치극에 가담하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드라마로, 오는 14일 오후 9시 1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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