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에서 기원하다', JTBC와 편성 갈등…"출연진 갈아달라 요구" 왜
[N현장]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히말라야에서 기원하다'의 이준훈 단장이 JTBC와의 편성 갈등에 대해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모처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기원 '히말라야에서 기원하다' 발대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산악인 이준훈 단장 및 김병만 이동국 안현모 예지원 정유미 유빈 이태환 박해린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은 출연진 간의 논의를 이유로 예정됐던 시작 시간부터 30여분 늦게 열렸다. 이준훈 단장은 "약간의 문제가 생겨서 잠깐 회의를 하느라고 시간이 지체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준훈 단장은 "2002년 당시 히말라야의 정기를 받아서 월드컵 전사들이 4강까지 가는 기록을 세워서 많은 이슈가 됐다"며 "모 방송국에서 약 20년 만(지난 2025년)에 이걸 편성해주겠다고 해서 기획을 해서 시작을 했는데 아시다시피 지금 올림픽과 월드컵이 방송국에 독점으로 방송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하기로 했던 방송사에 편성이 해약이 되고 독점하는 방송국(JTBC)에서 저희한테 찾아와서 '이 프로그램을 편성하겠다, 좋은 프로젝트다' 해서 시작하게 됐는데 엊그저께서야 편성을 못 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준훈 단장은 이어 "그것이 문제가 돼서 회의를 시작하고 있다"며 "저희가 이걸 제작을 해도 방송을 할 수가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출연자들한테 그 문제를 상의한 것"이라고 행사가 지연된 이유를 밝혔다.
이준훈 단장은 "독점하고 있는 방송사가 이 프로그램을 편성 못 하겠다는 이유는 단 한 가지"라며 "출연진이 다 너무 약하다 해서 광고 때문에 출연진을 갈아달라는 요구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렵게 어렵게 몇 달 동안 많은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는 출연진을 바꿀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 프로그램은 한명이 됐든 저 혼자든 분명히 간다, 비행기 티켓 등이 다 완료된 상태여서 출연자에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통보를 늦게 받았기 때문에 이런 실수가 있었다"며 "지난해 8월부터 기획해서 6개월 동안 준비한 프로그램인데 월드컵의 중계권이 한 곳에 있다 보니 방송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고 토로했다.
한편 '히말라야에서 기원하다'는 세계인의 축제인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을 기원하기 위해 연예인 및 체육인으로 구성된 '히말라야 원정대'가 국민의 희망과 염원을 하나로 모아 칸첸중가 BC로 향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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