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대잔치'부터 성시경까지…설 연휴 '흥+감성' 채우는 방송가

사진제공=KBS, SBS
사진제공=KBS, SBS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트로트 대잔치부터 감미로운 성시경의 콘서트까지, 지상파 3사가 흥과 감성을 채운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설 연휴를 책임진다.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이어지는 2026년 설 연휴가 시작됐다. 지상파 3사들도 설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한 가운데, 그 포문은 SBS가 연다.

SBS는 14일 오후 8시 30분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을 방송한다. '설 특집 콘서트 성시경'은 2000년 10월 7일 데뷔 이후 대한민국 최고의 발라더로 자리매김한 성시경의 '음악 타임라인'을 그대로 따라가는 특별한 콘서트로, 지난해 12월 25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콘서트 성시경'의 TV 판이다.

이번 콘서트에서 성시경은 스물둘 청년이었던 시절부터 '믿고 듣는 성발라'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한 편의 영화처럼 선보인다. 또한 자신의 수많은 히트곡들을 풀어내면서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감동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KBS는 '흥'을 책임지는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바로 대한민국 최정상 트로트 가수들이 한자리에 뭉친 KBS 2TV '설특집 2026 복터지는 트롯 대잔치'(이하 '트롯 대잔치')를 선보이는 것.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되는 '트롯 대잔치'는 뜨거운 함성이 '복'을 부르는 열쇠가 되고 열정적인 무대가 희망의 메시지로 변하는 신개념 쌍방향 소통형 트로트 쇼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트로트 가수 활동은 물론 방송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이찬원이 MC로 나선다.

출연 가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가수 김연자를 비롯해 박현빈, 신유, 송가인, 김용빈, 박서진, 안성훈, 나태주, 김희재, 박지현, 박혜신, 김희진, 황민우 황민호 형제, 김소연, 박성온, 남창동, 션븨, 독특크루 등이 출격하는 것. 이들은 흥 넘치는 트로트 무대를 통해 시청자들의 설 연휴를 만족감으로 채울 예정이다.

KBS 2TV '설빔' 포스터

KBS는 이에 앞서 16일 오후 8시 10분 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함께하는 설 특집 프로그램 '설빔-눈 떠보니 조선시대'(이하 '설빔')를 KBS 2TV에서 선보인다.

'설빔'은 스트레이 키즈가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하여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갑작스럽게 과거에 떨어진 멤버들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다양한 전통문화 미션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콘셉트 장인'다운 퍼포먼스까지 펼치며 국내외 시청자 모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K-컬처 콘텐츠를 선사한다.

MBC도 설 당일인 17일 오후 9시 30분 '슈퍼 스테이지 아이유 콘서트: 더 위닝'을 선보인다. 많은 명곡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음악성과 무대 장악력으로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가득 채운 아이유의 공연 실황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MBC '전국1등' 포스터

또한 설 특집으로 마련된 3부작 예능 '전국1등'도 마련됐다. 설 특집으로 여는 1회는 16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되며, 이후 23일 오후 9시에 2회, 3월 2일 오후 9시에 3회가 시청자들을 만난다.

'전국1등'은 각 지역의 자존심이 걸린 특산물 대결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히 맛을 겨루는 데 그치지 않고 특산물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과 그 안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 처음으로 선보여진 바 있으며, 이번에는 박하선, 문세윤, 김대호가 새로운 MC로 나선다.

이처럼 설 연휴를 맞아 지상파 3사가 준비한 다채로운 설 특집 프로그램을 찾는 가운데, 과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프로그램은 무엇이 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