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사, 한한령 해제 기대감 속 중국 본격 진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포스터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포스터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포스터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내 남편과 결혼해줘'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제작사 DK E&M(디케이 이엔엠)이 한한령 해제 기류 속 중국 시장 본격 진출을 확정 짓고,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서 도약을 선언한다.

DK E&M(디케이 이엔엠, 대표 김동구)은 지상파와 케이블, OTT를 넘나들며 굵직한 히트작을 만들어온 한국을 대표하는 굴지의 드라마 제작사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등을 제작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이에 더해 올해 OTT 플랫폼과 케이블 채널에서 차별화된 작품을 선보이며 제작사의 명성을 이어간다.

특히 DK E&M은 단순 제작을 넘어 원작, 각색, 리메이크로 이어지는 IP 밸류 체인에서 실적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내에서 탄탄하면서도 유력한 라인으로 꼽히고 있는 주요 콘텐츠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DK E&M 중국 진출의 핵심축으로 거론되는 완다 필름은 중국 내 제작, 투자, 배급, 극장 체인까지 연결되는 대형 연예계 라인을 갖추고 있는 업체이고, 후난TV 역시 드라마 예능 제작 및 배급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중국 대표 위성방송 채널이다. 여기에 루이 신신, 보아이스 그리고 중국 철도부 예술단 등 유력한 업체들도 함께 방영권 수출 및 리메이크 판권 등 IP 관련 사업에 적극적인 협력에 나서고 있다.

무엇보다 DK E&M는 이번 중국 진출을 앞두고 중국판 '강남스타일'로 불리며 25억 조회수를 기록중인 '샤오핑권'(작은사과)를 연출한 김세훈 감독과 의기투합한다. 중국통으로도 유명한 김세훈 감독은 DK E&M의 중국 지사장을 맡아, 중국 철도부 예술단 측과 진행하는 창작 뮤지컬 'Winter Journey' 제작을 시작으로 DK E&M의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DK E&M 김동구 대표는 8일 "그간 10여 년이 넘도록 이어진 한한령 기조 속에서도 중국 문화 시장을 꾸준히 개발해 왔다, 여전히 구조적으로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시장 환경 변화 조짐에 맞춰, IP 수출과 리메이크, 공연과 뮤지컬까지 연결되는 '원소스 멀티유즈’'전략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라며 "단순한 수출을 넘어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IP를 새롭게 재창조하는 콘텐츠 밸류 체인의 완성을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