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의 날" 지석진, 이름표 뜯기 복수전…'김종국 잡기' 선전포고

SBS '런닝맨' 28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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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런닝맨' 지석진이 복수전에 나선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웃픈' 연말 정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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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멤버들은 본격 오프닝에 앞서 의문의 상자를 찾으라는 사전 미션을 받았다. 영문도 모른 채 본인 이름이 붙여진 상자를 찾아 분주한 사이, 이들의 등짝만 쳐다보는 은밀한 시선이 있었다. 주인공은 바로 지석진이었다.

지석진은 지난 통영 방문 당시, 임대 멤버 최다니엘과의 이름표 뜯기 한판에서 참패하며 패배의 눈물을 삼켰다. 하지만 지석진이 멤버들에게 들키지 않고 모두의 이름표를 몰래 뜯으면 된다는 히든 룰을 받게 됐고, 드디어 복수의 기회가 주어지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지석진은 레이스 내내 "내가 살아있는 걸 느낀다" "오늘은 나의 날" 등 명대사를 폭발시켰고 여기에 '최강자' 김종국부터 잡고 가겠다며 당당히 선전포고까지 했다.

또한 이번 레이스는 2025년 마지막을 장식할 '상품 털이 연말 정산'으로 꾸며져 멤버들은 1년간 받은 상품에 대한 세금을 납부해야 했다. 각자 받은 상품 배지가 곧 세금으로, 레이스 내내 배지를 최대한 많이 청산해야만 했는데 올해 상품을 가장 적게 받은 하하와 지석진이 오히려 이번 레이스에서는 유리한 상황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올 한 해 벌칙 앞에 울상 짓던 최약체들이 이대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묵은 감정도, 세금도 정산하는 '상품 털이 연말 정산' 레이스가 더욱 주목된다.

'런닝맨'은 이날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