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조금더 어렸더라면"…'55세 자연임신' 최성국, 둘째 출산 중 눈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29일 방송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조선의 사랑꾼'에서 55세 나이에 자연임신에 성공한 최성국의 둘째 아이 '함박이' 탄생 순간이 공개된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24세 연하' 아내와 최성국이 산부인과로 향한 모습이 그려진다.
선공개 영상에서 최성국은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다 "당사자는 저렇게 의연하다"며 침착하게 접수 중인 아내와 달리 긴장했던 자신을 떠올리며 감회에 젖었다. 무려 55세의 나이로 두 번째 자연임신에 성공한 최성국은 2023년 장남인 최시윤(태명 추석이)을 얻었고, 올해 둘째 딸 '함박이'의 임신 소식까지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최성국은 "산부인과에 오면 남자도 드물지만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도 못 봤다"며 쑥스러워했다.
앞서 최성국은 지난 2023년 첫아들이 태어나면서 조혈모세포와 줄기세포가 풍부해 다양한 난치병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제대혈'을 40년간 냉동 보관했다. 그는 "추석이에게 내가 남겨줄 수 있는 건 다 해주고 싶다"며 "40년 후에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고 의지를 다졌다. 그 당시 최성국은 "(아내가 듣더니) 몰래 계속 울더라, 오빠 없으면 안 된다고 그러면서"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토로했다. 스튜디오에서 그는 "내가 조금 더 어렸을 때 아내를 만났더라면 좋았을 텐데"라며 "내가 나이 들어가는 것에 대한 부담도 솔직히 없지 않아 있다"고 늦깎이 아빠의 속마음을 털어놨다.
최성국은 출산 중인 아내를 초조하게 밖에서 기다리다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둘째 출산 중 최성국이 흘린 눈물의 의미는 무엇일지 본 방송이 더욱 주목된다.
'조선의 사랑꾼'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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