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서♥' 윤정수, 태어나자마자 떠난 父…"한 번 만나"

'조선의 사랑꾼' 22일 방송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윤정수가 가정사를 고백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맨 윤정수, 방송인 출신 필라테스 강사 원진서(개명 전 원자현)가 결혼식을 공개했다.

결혼식에 앞서 윤정수가 메이크업을 받기 위해 숍으로 향했다. 숍에는 돌아가신 부모님 대신 혼주석에 앉을 외삼촌, 외숙모가 있었다. 외삼촌이 "정수의 친아버지는 정수 태어나고 나서 (정수 어머니와) 헤어진 걸로 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관해 윤정수가 "아버지랑 연락한 적 없나?"라는 질문을 받자, "딱 한 번 봤다. 20살 때 한 번 가서 뵙고, 3~4년 전 돌아가셔서 그때 가서 한 번 인사드렸다"라고 밝혔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캡처

지난 2016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 얘기도 나왔다. 윤정수는 과거 한 영상을 통해 "어머니가 청각 장애, 언어 장애가 있어서 말씀을 잘 못하신다"라고 알렸었다.

윤정수가 "어머니가 지금 계셨다면 좋아하셨을 것"이라며 "결혼식 못 보여드린 게 죄송하기도 하고, 이게 좀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나 자신에게 그런 게 좀 섭섭하기도 하다"라고 속내를 고백했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