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성탄 특집, 호피무늬 팬티부터 각질 제거기까지…이색선물에 웃음 배가
[RE:TV] SBS '런닝맨' 21일 방송
- 황예지 기자
(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런닝맨' 멤버들이 크리스마스 특집에서 각양각색 선물들로 웃음을 선사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졌고, 멤버들은 준비한 선물 7종을 두고 추리와 게임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 미션이 진행됐다. 멤버들은 '다른 사람에게 필요해 보이는 선물'을 하나씩 준비한 뒤, 진열된 선물 가운데 자신의 선물을 찾아야 했다. 선물은 총 7개로 가격 순서대로 공개됐으며, 여러 개의 선물을 받을 경우 모두 찾아야 했다. 하나라도 놓치면 벌칙이 주어졌고, 자신의 선물이 없다고 판단되면 '나 홀로 존'으로 이동해야 했다.
1번 선물은 발뒤꿈치 각질 제거기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2번 선물은 술잔 세트였고, 3번 선물로는 헤어 스타일러가 공개됐다. 이를 본*유재석은 "짬처리 아니냐?"고 말해 폭소를 안겼고, 지예은은 "제 선물인 것 같다"고 반응했다.
4번 선물은 고급 보디로션이었다. 하하는 "나 진짜 좋아해, 나 저거밖에 안 쓴다"며 욕심을 드러냈고, 제품 교환 일자가 남아 있어 ‘방금 사 온 선물’임이 밝혀졌다. 김종국은 "내 거 아니면 안 된다"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5번 선물은 호피 무늬 팬티였다. 유재석은 "가격을 떠나서 너무 불쾌하다"며 손도 대지 못했고, 양세찬은 "입어보고 다시 포장한 것 아니냐, 테스트해 봐야 한다"며 이른바 '팬티 프로파일링'에 나섰다. 이를 본 지석진은 "요망스러운 걸 누가 입냐?"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종국은 "결혼했으니까 애 낳으라고 준 거 아니냐?"고 농담했다.
6번 선물은 영덕 대게였으나 예상보다 가벼운 무게에 멤버들은 의아해했고, 마지막 7번 선물은 최고가인 황금 열쇠로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지석진은 이를 두고 "돌 반지 비리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멤버들은 선물 힌트를 얻기 위해 첫 번째 게임 '뱉으면 안 돼'에 나섰다. 강한 음료를 참고 마신 상위 3인에게 힌트가 주어지는 게임으로, 지예은과 송지효는 각각 소금 탄 음료와 까나리액젓에 탈락했다. 지석진은 식초를 버텼지만, 고삼차에서 결국 실패했다.
김종국, 유재석, 하하는 끝까지 음료를 참아내며 승리했고, 선물을 직접 선택해 자신의 선물인지 확인할 기회를 얻었다. 유재석과 김종국이 선택한 보디로션은 모두 본인의 선물이 아니었다. 해당 보디로션은 양세찬이 지석진에게 준비한 선물로 밝혀졌으며, 양세찬은 "가끔 아빠 냄새가 나서 드린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하하가 선택한 호피 무늬 팬티 역시 자신의 선물은 아니었다.
hyj0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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