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월, 한국서 20년 만에 내 집 마련…천명훈 '설렘' [RE:TV]

'신랑수업' 17일 방송

채널A '신랑수업'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소월이 한국살이 20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가수 천명훈이 짝사랑 그녀 '미스 차이나' 소월을 만나러 갔다.

그가 처음 보는 아파트 앞에서 등장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내 "소월이 드디어 한국살이 20년 만에 집을 장만했다. 집에 초대해 줘서 너무 기뻐서 당장 달려갔다"라고 밝혔다. 이를 지켜보던 개그맨 문세윤이 "첫 손님이냐? 의미가 있다"라며 기대했다.

천명훈이 집들이에 커다란 캐리어를 들고 나타나 폭소를 자아냈다. 개그우먼 심진화가 "이삿짐이냐?"라고 묻자, 천명훈이 "겸사겸사"라면서 "눌러앉을 수도 있는데"라고 혼자 설렜다.

채널A '신랑수업' 캡처

뒤늦게 등장한 소월이 그를 보자마자 "캐리어는 왜? 뭐 이사하러 왔어?"라며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엘리베이터에서 지하 3층 버튼을 눌러 천명훈을 의아하게 했다. 소월은 "내가 오늘 갈 데가 있어서 오빠한테 일해 달라고 부탁하려고 부른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천명훈이 문전박대당했다면서 당혹스러워해 웃음을 샀다.

소월이 천명훈과 함께 가구 쇼핑에 나섰다. 마음에 드는 가구를 고른 뒤 천명훈에게 일을 시켰고, 드디어 쇼핑 후 소월 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천명훈이 "집이 너무 예쁜데?"라며 감탄했다.

그가 출연진에게 "원래 신축인 아파트인데 리모델링을 싹 했더라"라고 전했다. 그러자 가수 이승철이 "이제 집은 (준비가) 됐고~"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천명훈이 "내년 봄에 양수리 내 집은 내놓으려고 한다"라며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