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맞소송 부부, 상간녀vs상간남 소송 진행 [RE:TV]

'이혼숙려캠프' 27일 방송

JTBC '이혼숙려캠프'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이혼숙려캠프' 맞소송 부부의 상간 사건 전말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7기 두 번째 부부 결혼 12년 차 '맞소송 부부'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두 사람의 갈등은 남편의 외도로 시작됐다. 남편은 오픈 채팅을 통해 만난 유부녀와 외도하다 발각됐고, 아내는 아이들을 생각해 이혼 소송이 아닌 상간녀 소송을 선택했다. 그러나 이후 먼저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의 행동이 괘씸해 아내는 이혼 소송까지 진행했다.

또, 남편은 이혼 소송으로 별거 중, 고용한 싱글맘 베이비시터와 또다시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에 아내는 또 상간녀 소송을 진행했고, 심각한 상황에도 남편은 시종일관 웃으며 대화를 회피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JTBC '이혼숙려캠프'

한편, 남편은 아내의 지나친 SNS를 문제 삼았다. 더불어 남편은 자신의 첫 번째 외도 후 별거 중, 아내가 4개월간 남자와 동거했다고 폭로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남편은 아내와 이별 후 가족까지 들먹이며 돌변한 상간남을 혼내기 위해 상간남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남편은 상간남을 통해 아내가 또 다른 남자가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됐다고.

두 상간 사건 모두 별거 중 일어난 일이었지만, 아내는 자신의 만남은 바람이 아니라고 주장해 갈등이 깊어졌다. 이어 아내의 도를 넘는 폭언과 아이들에게도 서슴지 않는 막말과 양육관이 문제로 제기됐다. 누구에게도 위로받지 못하고, 무관심 속에 방치된 아이의 모습에 진태현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인생을 새로고침하기 위한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부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