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 '돌싱 남편'이 교주?…"종교 있지만 사업장 이름 때문에 오해" 해명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최여진이 돌싱 연상 남편을 둘러싼 루머를 언급했다.
28일 MBC '라디오스타' 측은 '최여진, 직접 밝히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루머의 진실?!'이라는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장도연은 "루머의 루머의 루머 주인공 최여진 씨가 아직도 해명할 게 산더미"라고 운을 뗐다.
이에 최여진은 "우선은 재벌설이 있다. 그게 어떻게 시작됐냐면 '(남편이) H그룹 회장 아들이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닮았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H그룹 자제 중 한 분을 안다. 근데 남편분께서 H그룹 회장하고 비슷한 거지, 어머니가 미인이셔서 자제들은 저렇게 안 생겼다. 아들과는 안 닮았다"라고 설명했고, 최여진은 "그래서 혼외자라는 얘기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각에서 불거진 교주설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정말 말도 안 되게 교주설이 나왔다. 아시다시피 가평에 돈 많은 종교 재단이 있다 보니까 남편이 운영하는 곳이 'OO에덴'이라서 그런 이야기들이 나왔다"고 했다.
이어 "제가 굉장히 도시적인 이미지이고 절대로 만날 거 같지 않은 비주얼의 사람이다 보니까 분명히 거기서 가스라이팅을 당해서 휴대전화를 압수당해 지퍼백에 넣고 빼앗기고 세뇌당했을 거라더라"고 말했다.
또 "예전에 나갔던 프로그램에서 '마치 아빠 엄마처럼 저를 잘 챙겨준다'라고 했다. 그렇다고 제가 아빠 엄마라고 부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거기에 또 무슨 이야기가 있냐면 전처도 방송에 나와 해명을 해주셨는데 그 종교가 일부다처제라서 가능한가보다 라는 이야기가 있다. 종교에서 쓰는 로고가 있지 않나. 생일에 썼던 왕관이 그 마크라더라"고 억울해했다.
최여진은 "남편이 종교가 있긴 있냐"는 물음에 "기독교이긴 하다. 그래서 '에덴'이라는 이름을 짓고 강아지 이름은 (성경 속 인물인) 아담, 하와, 아브라함, 노아다. 동네 교회 다니면서 피아노도 배우고 그렇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저는 너무 어이없는 얘기라서 그동안은 박장대소하면서 웃었는데 점점 일이 커지고 그런 이야기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라며 해명에 나선 이유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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