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결혼 김준호, 팬티 일주일 입어 악취 심해…별명 똥파리" 유지태 폭로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유지태가 개그맨 김준호의 과거를 폭로했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준호가 대학 동기인 배우 유지태에게 청첩장을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태는 청첩장을 받고는 "이런 걸 다 받아보고. 진짜 맞는 거야?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반백에 결혼할 줄 꿈에도 몰랐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이에 유지태는 "어떻게 결혼할 생각을 했어? 얘기 좀 해봐. 너무 궁금하다"고 물었다.
김준호는 "마지막 연인이라고 생각하고 마지막 사랑을 하게 됐지"라며 흐뭇해했다. 유지태는 "어떻게 이렇게. 너무 아깝잖아. 지민 씨가. 너무 그렇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준비한 선물을 건네며 "형 팬티 좀 갈아입으라고 팬티 선물 가져왔어"고 했다. 김준호는 "고맙다. 며칠 입어도 되는 검은 팬티 좋아한다"며 웃었다.
곧이어 두 사람은 함께 자취하던 때를 떠올렸다. 유지태는 "형이 진짜 너무 더러웠어. 나도 같이 살았잖아. 형이 유난히 더러웠어. 너무 냄새가 심하게 났어. 이도 안 닦았어. 그래서 똥파리가 붙겠다고 해서 별명이 똥파리였다. 팩트다"라고 폭로했다.
김준호는 "지민이가 들으면 안 된다"면서도 "사실 내가 너를 재작년까지만 해도 메뚜기라고 저장해놨다. 갑자기 왔다가 사라지더니 서울 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지태는 "서울에 가지 않고 천안에 있었는데 형한테 냄새가 너무 났다. 우리 방이 냄새가 너무 심했다. 특히 팬티를 잘 안 빨았다. 3일은 기본이고 일주일 입을 때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준호는 또 다른 일화를 떠올렸다. 그는 "너 그거 알지? 남진우 형 사건. 그 형이 팬티가 없어서 빨래에서 그나마 괜찮은 걸 꺼내 입었다"라고 말하자 유지태는 "형 거를 입었던 거야. 최소 3일 안 빤 건데 그걸 입더니 그 형 발진 걸렸다. 두드러기 생겼다"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더럽게 살았다"면서 "요즘은 안 그러냐"는 물음에 "깨끗해졌다"라고 답했다.
한편 김준호는 김지민과 지난 2022년 4월 연인임을 밝히며 현재까지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13일 결혼식을 올린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