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암 "군대서 신병…내게 눌림굿하던 고모할머니 즉사"

(SBS '신들린 연애2' 갈무리)
(SBS '신들린 연애2'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MZ 점술가 장호암이 신내림을 받기 전 겪었던 일화를 전했다.

25일 SBS '신들린 연애2'에서는 각 분야별 용한 MZ세대 점술가들이 자신과 타인의 운명을 점치며 운명의 상대를 찾아 나섰다.

장호암은 "저는 9개월 차 무당 장호암이다. 넓을 호에 바위 암 자를 쓴다. 스님이 지어주신 이름이다"라고 밝혔다.

(SBS '신들린 연애2' 갈무리)

이어 "엄마가 저를 임신하셨을 때 점집을 누구 따라서 한번 가봤나 보다. '용왕에 팔아줘야 하는 자손이다' 이런 말을 들었다고 한다. 종교인의 팔자를 타고났으니까 종교인 되는 걸 막자고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근데 군대에 가면서부터 신병이 심하게 오고 (무당이었던) 고모할머니한테 눌림굿을 받게 됐다. 신령님을 청하다가 그 자리에서 갑자기 쓰러지셨다. 그렇게 그 자리에서 즉사하셨다. 그냥 무당이 될 운영이 아니었을까"라고 털어놨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