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전 여친이잖아"…유혜원, 열애설도 이겨내고 '인기투표 1위'

(Mnet '커플팰리스2')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빅뱅 출신 승리, 농구선수 허웅 등과의 열애설에 휩싸였던 인플루언서 유혜원이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서 압도적인 미모를 뽐내며 가장 많은 남성의 선택을 받았다.

12일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2'에서는 유혜원이 실루엣만 공개하는 스피드 트레인의 여자 19번으로 등장해 "우리 집에 월 300만원 줘도 이해해 주세요"란 조건을 내걸었다.

인터뷰에서 유혜원은 그런 조건을 내건 이유에 대해 "우리 집에는 아빠가 안 계시고 저와 엄마, 여동생이 살고 있는데 제가 장녀여서 늘 도와드린다"며 "월 생활비 200만원 정도 드리고 있고, 여동생 대학 등록금 같은 것도 제가 냈다"고 말했다.

남성들은 이런 조건을 부담스러워하며 선택하기를 꺼렸고, 19번은 단 1표를 받았다.

하지만 유혜원의 정체가 공개되자 분위기는 반전됐다. 남성들은 "너무 예쁘다" "다른 차원의 비주얼이다" "존경스러운 수준의 비주얼이다" 등의 말을 쏟아내며 감탄했다.

유혜원은 외모 공개 이후 9표를 받으며 단숨에 득표수 1등으로 올라섰고, 남성들의 질문 타임이 끝도 없이 이어졌다.

한편 앞서 유혜원의 등장에 여성 출연자들은 술렁이며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승리 옛날 여자 친구" "아 그분이시구나" 등의 말을 하기도 했다.

유혜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열애설이 있었는데 이런 프로그램에 나와도 되는지 모르겠다. 그게 너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니까"라며 출연을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