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기 "♥정미녀 19금 웹툰 좋아해"…"애 재우고 혼자만의 시간 즐겨"
- 김송이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방송인 전민기와 정미녀가 결혼 10년 차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정미녀는 전민기가 거실에서 잠든 사이 라면과 와인을 먹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 두 사람은 전민기의 코골이 때문에 각방을 쓰고 있다고.
식사 중 정미녀는 노트북에서 눈을 떼지 못했는데 그가 집중하고 있는 건 웹툰이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전민기는 "아내가 19금 웹툰을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새벽 2시에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 것에 대해 정미녀는 "제가 하루 종일 방송만 하고 아무것도 안 먹은 상태여서 배가 너무 고팠다"며 "그때는 또 뭘 시켜 먹을 시간도 아니어서 집에 있는 라면으로 끼니를 때운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기는 한숨을 쉬며 "신혼 때부터 지켜보니 이 사람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더라. 근데 제가 볼 땐 그게 좀 잦다. 하루 밖에서 일하고 전날 육아도 하면 혼자만의 시간을 꼭 가져야 하는 그런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미녀는 "아이도 키우고 일도 하다 보니 아이가 자고 나서부터가 온전히 내 시간"이라며 "아이랑 있을 때는 먹고 싶은 것도 없다. 아이가 자고 남편이 나를 찾지 않는 그 3~4시간 정도에 내가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하고 싶었던 거 하면서 그렇게 온전히 즐기는 내 시간이 저는 너무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나운서 출신 전민기와 기상캐스터, 쇼호스트 출신 정미녀는 지난 2015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낳았다.
syk1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