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렌즈 끼고 예쁜 척"…신입 아나운서에 전현무도 "벌에 쏘였나" 혹평
- 김송이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KBS 신입 아나운서들이 선배 아나운서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KBS 50기 신입 아나운서들의 첫 합평회가 공개됐다.
대선배들 앞에서 까다로운 내용의 속보 등 어려운 과제를 소화해 낸 후배 아나운서들은 다양한 지적을 받았다.
특히 허유원은 "입을 많이 안 벌린다. 나오는 소리가 답답하게 느껴진다", "윗입술을 거의 안 움직인다"는 지적을 들었는데,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KBS 선배 아나운서 전현무도 "어? 그러네. 윗입술이 안 움직이네. 여기(윗입술이) 벌에 쏘였나? 윗입술이 굳어있으면 발음에 한계가 있다"며 함께 혹평했다.
엄지인 팀장은 "제가 사실은 허유원 씨 뉴스를 보면서 '왜 이렇게 예쁜척하지?'라고 생각했던 게 그 이유다. 그것(입 모양) 때문에 서클렌즈 낀 것까지 도드라져 보인다. '쟨 예뻐 보이려고 서클렌즈까지 꼈네?' 이렇게 생각하게 된다"고 말해 후배의 멘탈을 탈탈 털었다.
이를 본 김숙이 "서클렌즈는 껴도 되지 않나?"라고 묻자, 엄지인은 "그건 본인의 자유인데 그걸 지적한 게 아니라 표정을 그렇게 하니까 예뻐 보이려고 하는 느낌이 들었다는 거다. 눈이 동그란데 그게 더 도드라져 보인다는 말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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