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정대세 "다른 男 찾으려 예쁘게 치장했나" 명서현 꾸밈에 질투 폭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가상 이혼 후 혼자 지내는 정대세가 아내의 꾸민 모습에 질투심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 4회에서는 이혜정 고민환, 정대세 명서현, 류담 신유정 부부가 '가상 이혼' 후 각자의 삶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혼 이틀차 아침, 운동하러 가는 버스 안에서 정대세는 임재범의 '비상'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 등 감정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버스에 혼자 앉아있으면서 실연 노래를 들으니 갑자기 외로워졌다. '서현이 하고 내가 헤어졌구나' 싶어서 눈물이 나오더라. 버스 안에서 혼자 바보같이"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사이 아내 명서현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인 국제학교에 교복 판매 책임자로 출근해 바쁜 하루를 소화했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정대세는 "이렇게 보니까 예쁘네 서현이"라며 아내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정대세는 아이들을 데리러 가서도 아내를 힐끗힐끗 쳐다보기 바빴다. 그는 인터뷰에서 "오늘따라 너무 여성미가 철철 넘치더라. 되게 매력적이었다"며 "이혼하고 다른 남자 찾으려고 더 예쁘게 차려입은 걸 수도 있겠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이를 본 이혜정과 오윤아는 "저따위 소리를 하는구나 어휴",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말이다. 있을 때 잘하지"라고 말하며 혀를 찼고, 정대세는 멋쩍게 웃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