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배' 송준근, 15만원 후원금 받고 벗방 노출…"풍선은 날 미치게 한다"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개그맨 송준근이 벗방을 감행해 이목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 코너에서는 송준근이 인터넷 방송에 빠진 90세 할아버지 김덕배(BJ달래)로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준근은 "이 나이 돼 보니까 돈이고 명예고 다 필요 없고 남는 건 사람밖에 없더라. 그래서 저는 사람과 소통하려고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라이브 방송을 켠 그는 시청자들에게 "행님들 안녕하세요 BJ 달래 인사드린다. 옆에는 저희 반 담탱이다. 면상 한 번 제대로 때려 박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가 '할배 때문에 배 찢어지겠네'라며 1만원을 후원하자 봉지를 이용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송준근은 "분명히 아까 돈, 명예 이런 거 필요 없다고 하셔놓고 왜 이렇게 열심히 하세요"라는 김원효의 질문에 "풍선은 저를 미치게 만든다"고 털어놨다.
그는 '할배 나이 먹고 나잇값 좀 하시지'라는 시청자의 말에는 "매니저님, 아직 국민연금 안 나오는 60대 잼민이는 강퇴시켜 줘라"고 말했다.
'BJ달래 거기서 벗방 하면 3만원 후원'이라고 하자 눈치를 보더니 "남사스럽게. 나 그런 거 안 해"라고 말한 뒤 "선생님 저 들어가 보겠다"고 했다.
그러다 시청자가 15만원을 후원하자 슬릭백을 추며 바지를 내리며 속옷 노출을 감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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