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랑♥김형근 "부부관계 했다 하면 임신…방 잡아놓고 기다린다"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배우 정이랑이 남편 김형근과의 부부 금실 비결이 '숙박업소 데이트'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이랑, 김형근 부부가 운영하는 식당에 절친 황보라, 김지민이 방문했다.

이날 정이랑, 김형근 부부는 김지민의 남자친구 김준호가 다정다감하다며 칭찬했다. 김형근이 "결혼하면 준호 형은 더 잘해주고 잘 맞춰줄 것"이라고 말하자, 정이랑도 "그런 남자 없다"며 으뜸 신랑감이라고 맞장구쳤다.

이에 김지민은 "이렇게(정이랑·김형근 부부처럼) 살면 나도 결혼하고 싶다"면서도 "아기 때문이라도 결혼하고 싶다. 지금 아기를 가져도 나이가 만으로 해도 38살이다. 노산이다"라고 걱정했다.

그러자 정이랑은 "둘째를 39살에 낳았다"며 김지민을 응원했다. 이를 들은 황보라는 "여기는 자연임신이다. 이 부부는 주기적으로 궁합이 참 좋다"며 "(정이랑이) 남편과 마실 나왔다고 하면 불 들어왔다는 신호다. 숙박업소로 가서 3시간 대실 한다"고 부부 금실 비결을 대신 전했다.

김형근은 "우리는 (부부관계) 했다 하면 임신한다"고 자랑했고, 정이랑은 "강남에서는 대실하고 경기도권에서는 하루 자고 온다"고 밝혔다. 황보라는 "사실 대실이 더 뜨겁다. 목적성이 뚜렷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정이랑은 "숙박업소에 간다고 해서 (항상) 역사가 이뤄지는 게 아니다. 편하게 누워서 영화도 보고 연애할 때처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시로 외박 데이트를 많이 한다. 제가 지방으로 촬영가면 남편이 '거기로 갈까? 방 잡아놓고 기다릴까?' 그런다"고 말했다.

김형근은 "그곳은 우리 둘만의 공간이니까 대화에 집중해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해도 다 재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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