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리 "여행 간 남친 사진 속 선글라스에 비친 여자…밀회 알고 바로 결별"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갈무리)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유혜리가 외도로 이별한 전 남자친구와의 일화를 떠올렸다.

유혜리는 13일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20년 전에 이혼해 훈장이 하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유혜리는 "다시 결혼하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여러 번 시도했다. 소개도 많이 받았지만 쉽지 않았다. 주변에서 종교가 같아야 한다고 말을 하길래 장로님을 만난 적이 있다. 사별하신 분이 있다. 만날 때마다 사별한 아내 사진을 보여주더라. 처음에는 불쌍해서 같이 봤는데 그것도 한두 번이지. 만날 때마다 꺼내보더라"고 털어놨다.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갈무리)

이어 "결혼 생활이 길었냐"는 질문에는 "1년 반, 2년 정도였다"고 밝혔다. 유혜리는 1994년 동료 배우 이근희와 결혼했지만, 1년 반 만에 이혼했다.

유혜리는 "주변에서 나이 먹기 전에 빨리 재혼해야 한다고 말하더라. 나이 먹으면 점점 더 힘들어진다고. '누가 찌르면 거부하지 말고 만나자' 했다"며 연애 경험담을 전했다.

이어 외도로 헤어진 전 남자친구와의 일화를 떠올렸다. 유혜리는 "해외여행을 갔는데 자기 사진을 나한테 보냈다. 골프 치는 복장이었다. 선글라스를 꼈는데 사진을 확대해 봤더니 어떤 여자가 찍어주고 있었다. 혼자 간 게 아니었다. 바로 번호를 휴대폰에서 삭제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이 먹어서 누구를 만나고 신뢰한다는 게 쉽지 않다"며 "그날 이후로 고양이를 키우게 됐다"고 덧붙였다.

ro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