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홍성흔X홍화철, 친구 같은 부자…컵라면으로 화해 [RE:TV]
- 이아영 기자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홍성흔과 홍화철이 싸운 지 하루 만에 컵라면을 먹으며 화해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홍성흔 홍화철 부자가 언성을 높이고 싸웠다.
홍성흔은 짐이 너무 많으니 데리러 오라는 홍화철의 전화를 받더니 버럭 화를 내면서 지하철을 타고 오라고 했다. 자신이 선수 생활을 할 때는 짐이 아무리 많아도 자기가 다 들었다고 했다. 같은 날 오전에는 홍화철이 유니폼을 두고 가서 홍성흔이 가져다주기도 했다. 홍성흔은 "아빠한테 당연하다는 듯이 가져오라고 시킨다"면서 화를 낸 이유를 말했다. 홍화철은 집에 오자마자 씻지도 않고 컴퓨터를 하려고 했다. 홍성흔이 먼저 씻으라고 몇 번 타일러 봤지만 홍화철은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홍성흔이 화를 냈다. 홍성흔은 "이래 가지고 무슨 프로 야구 선수가 되느냐"고 했다. 홍화철은 눈이 많이 와서 길이 빙판인데 야구 장비가 너무 무거워서 야구부실에 두고 왔다고 했다. 홍성흔은 장비도 없이 연습은 안 하겠다는 거냐고 혼냈다. 홍화철은 심각성을 모르고 웃으면서 말대꾸를 했다. 홍성흔과 홍화철은 서로 잘잘못을 따지다가 언성이 높아졌다. 홍성흔은 이럴 거면 야구 그만두라는 얘기까지 했다. 화철이는 속상해서 방에 들어갔다.
김정임은 두 사람을 중재하려고 노력했다. 김정임은 "이러면 화리 하나 더 생기는 거다. 화리랑도 얘기 안 하고 화철이랑도 얘기 안 하면 나랑만 얘기할 거냐. 그러면 못 산다. 얘기 좀 잘해봐라"라고 타일렀다. 결국 홍성흔이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같이 새벽에 등산을 하면서 얘기하자고 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홍성흔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약수를 마시면서 분위기가 부드러워졌다.
홍성흔은 홍화철의 전지훈련에 자기가 가서 가르쳐주면 어떻겠느냐고 했다. 홍화철은 반가워했다. 예전에 홍성흔이 와서 가르쳐 줘서 야구부원들이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두 사람은 일출을 기다리면서 컵라면을 먹었다. 두 사람은 라면을 못 먹게 하는 김정임 몰래 라면을 먹으면서 우정을 다졌다. 두 사람은 싸웠을 때 두 사람만의 화해 방식을 만들기로 했다. 화철이가 화가 나면 '홍성흔!'이라고 하고, 홍성흔은 화가 났을 때 '사랑해!'라고 하기로 정했다. 부자는 비밀 시그널에 만족하고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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