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손창민, 박하나 자란 보육원 들이닥쳤다…"입소 기록 보자"

KBS 2TV '태풍의 신부' 캡처
KBS 2TV '태풍의 신부'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태풍의 신부' 손창민이 박하나를 찾아나섰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는 강백산(손창민 분)이 딸 강바다(오승아 분)와 함께 어린 강바람(은서연, 박하나 분)을 찾기 위해 보육원까지 들이닥쳤다.

이들은 은혜보육원으로 향했고 원장에게 강바람 사진을 보여줬다. "이 아이를 아시냐, 이름은 강바람인데 본 적 있냐"라고 캐묻자, 원장은 "죄송하다. 저는 모르는 아이"라고 선을 그었다.

강백산은 계속해서 의심하며 확실하냐고 추궁했다. 원장은 "제가 돌본 아이는 다 기억한다. 우리 보육원에 이런 아이는 없다"라며 잘라 말했다.

그러자 강백산은 "2002년 입소 기록 좀 보여 달라"라고 요구했다. "워낙 오래 전이라 갖고 있는 게 없다"라는 대답에 강바다는 여기도 아닌 것 같다며 "이만 가자"라고 했다.

강백산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도 "제가 딸처럼 생각했던 아이다. 나중에 생각나시는 게 있으면 연락 달라. 사례는 두둑하게 하겠다"라고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때 은서연이 보육원에 왔다가 황급히 몸을 숨겼다. 이후 은서연은 원장을 만나 자신이 강바람이 맞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 사람은 르블랑 강백산 회장이다. 한때는 제 아버지였다"라고 털어놨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