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셔스, 1위로 '스맨파' 파이널 진출…원밀리언·어때 '탈락'(종합)
'스트릿 맨 파이터' 25일 방송
- 박하나 기자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엠비셔스가 세미파이널 미션 1위를 차지하며 '스트릿 맨 파이터' 파이널에 진출했고, 원밀리언과 어때가 최종 탈락했다.
25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서는 여성 댄서들과 함께하는 세미파이널 두 번째 미션 '뮤즈 오브 스맨파'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다양한 장르의 댄서 100인이 전문 심사단으로 함께해 실시간 현장 심사를 진행한 가운데, 파이트 저지 점수와 온라인 대중 평가 점수, 전문 심사단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점수를 산출한다.
뱅크투브라더스가 프라우드먼과 뭉쳤다. 평소 뱅크투브라더스와 절친한 프라우드먼의 모니카는 "멱살 잡고 끌고 가겠다"라고 강한 포부를 전하며 남다른 리더십(지도력)을 뽐냈다. 프라우드먼 리더 모니카가 전체적인 동선을 이끌고, 뱅크투브라더스가 안무와 동작 디테일을 채워가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뱅크투브라더스는 '프라우드먼'이라는 불씨로 인해 더 크게 불타오르게 된 뱅크투브라더스의 에너지를 보여주는 무대를 선사했다. 뱅크투브라더스는 전문 심사단 점수 91.36점을 획득했다.
엠비셔스가 'Be Mbitious(비 엠비셔스)' 심사위원으로 만났던 라치카와 재회했다. 엠비셔스는 막내 타잔을 앞세워 영화 '타잔'을 콘셉트로 한 무대를 기획했다. 이에 엠비셔스는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타잔과 제인이 운명적으로 만나 하나가 되는 이야기를 성별을 바꿔 재해석한 무대를 완성했다. 엠비셔스는 전문 심사단 점수 84.97점을 획득했다.
어때가 국내외로 왕성한 활동 중인 왁킹 댄서 왁시, 윤지, 펑키와이(여은지)와 뭉쳤다. 모두 '댄싱9' 출신인 왁시, 윤지, 펑키와이는 어때와 원래 한 팀이었던 것처럼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어때는 장르, 성별 등 세상의 모든 틀을 깨고, 우리 그 자체로 아름다움을 표현, 창의적인 소품 활용이 돋보인 어때만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어때는 전문 심사단 점수 90.88점을 획득했다.
위댐보이즈가 훅과 만났다. 위댐보이즈 리더 바타와 훅 리더 아이키가 각각 레옹과 마틸다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위댐보이즈는 영화 '레옹'을 오마주, 고독한 킬러 레옹과 소녀 마틸다의 만남을 무대로 표현했다. 위댐보이즈는 전문 심사단 점수 93.73점을 획득했다.
원밀리언이 라틴 댄서 김지수, 곽미리, 한유나, 온리서와 만났다. 원밀리언은 처음 접하는 댄스 스포츠에 기본기부터 배우며 고군분투했고, 댄스 스포츠와 코레오 장르를 섞기 위해 고심했다. 원밀리언은 국가대표 라틴 뮤즈와 함께하는 최초의 라틴 코레오 퍼포먼스를 완성, 정열적인 라틴과 자유로운 코레오그래피의 무브를 더했다. 원밀리언은 전문 심사단 점수 92.53점을 획득했다.
저스트절크는 세계적인 현대무용수 최수진과 만났다. 최수진 외에도 현대무용수 이윤희, 발레리나 신선미가 저스트절크 무대에 함께했고, 저스트절크는 클래식과 칼각이 조화를 이루도록 음악까지 제작하며 고심했다. 저스트절크는 무언가를 쟁취하기 위한 욕망과 그 과정에서의 상처를 저스트절크와 춤의 관계로 표현했다. 저스트절크는 전문 심사단 점수 96.83점을 획득했다.
이날 비 신곡 안무 창작 미션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위댐보이즈가 원곡자 비의 선택을 받은 가운데, 엠비셔스가 온라인 대중 평가 1위를 차지하며 위댐보이즈와 엠비셔스가 가산점을 획득했다. 이어 공개된 '뮤즈 오브 스맨파' 파이트 저지 점수 결과 1위에 저스트절크, 2위에 원밀리언, 3위에 어때, 4위에 위댐보이즈, 5위에 뱅크투브라더스, 6위에 엠비셔스가 이름을 올렸다.
'뮤즈 오브 스맨파' 점수를 모두 합산한 세미파이널 미션 최종 결과, 엠비셔스가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엠비셔스 타잔이 무대의 부담감을 고백하며 안도의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 저스트절크가 2위, 위댐보이즈가 3위로 파이널 미션에 진출했다.
어때가 6위 최하위 크루로 배틀 없이 최종 탈락했다. 어때는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4위 원밀리언과 5위 뱅크투브라더스가 탈락 배틀로 맞붙었고, 접전 끝에 뱅크투브라더스가 승리했다. 이에 뱅크투브라더스가 파이널에 진출, 원밀리언이 최종 탈락했다. 원밀리언은 눈물의 탈락 소감을 전하며 파이트 존을 떠나 아쉬움을 더했다.
한편, Mnet '스트릿 맨 파이터'는 스트리트 강국 대한민국 남자 댄서들의 거친 춤 싸움을 그린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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