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총각김치, 인디언 인형=카디 김예지 꺾고 새 가왕 등극(종합)
- 이아영 기자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총각김치가 인디언 인형의 6연승을 저지했다.
1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 가왕 인디언 인형의 정체가 밝혀졌다.
가을소풍의 정체는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이었다. 이채연은 최근 솔로 가수로 데뷔했다. 이채연은 "제가 연습생 월말 평가 이후 혼자 노래를 불러본 적이 없어서 걱정이 많았다. 오늘 이렇게 복면의 힘을 빌려 그런 걱정을 털어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라이언전은 가을동화가 오마이걸의 아린이라고 확신했었다. 이채연은 "이번 앨범 거의 다 프로듀싱을 해주셨는데"라며 서운해했다. 라이언전은 "제가 직전까지 앨범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는데"라면서 "그래도 영혼을 갈아 작업했다. 이채연의 실력이 정말 많이 업그레이드됐다. 기대해도 좋다. 명음반이 나왔다"며 이채연의 새 앨범을 홍보했다.
이채연은 있지의 채령과 자매다. 이채연은 "공감대가 있어서 서로 의지가 되고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채연은 솔로 활동 각오에 대해 "춤에 대한 이미지가 강해서 노래는 어떻게 부를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 솔로 데뷔를 통해 다양한 모습, 새로운 매력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과 소녀와 총각김치가 맞붙었다. 이과 소녀는 박화요비의 '그런 일은'을 선곡해 알앤비 감성의 음색을 뽐냈다. 총각김치는 소찬휘의 '현명한 선택'을 선택했다. 시작부터 시원한 고음을 자랑했다. 투표 결과 총각김치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99표 중 74표를 얻었다. 이과 소녀의 정체는 그룹 베스티 출신 뮤지컬 배우 정유지였다.
정유지는 소찬휘의 표를 받고 싶었다며 "여자 보컬의 대명사이시고, 어릴 때부터 팬이었다. 표를 받는다면 인정받는 기분이 들 거 같았다. 하지만 누구 뽑으셨는지 알 것 같다.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소찬휘는 "각인이 되는 지문 같은 소리를 가졌다는 게 장점이다"고 격려했다.
3라운드에서 라떼는 말이야와 총각김치는 양보 없는 가창력 대결을 펼쳤다. 투표 결과 총각김치가 84표를 획득해 가왕 후보가 됐다. 라떼는 말이야의 정체는 서도밴드의 서도였다. 가왕 인디언 인형은 엑소의 '으르렁'으로 대항했다. 파격적인 선곡과 편곡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투표 결과 총각김치가 66표로 인디언 인형을 이겼다.
인디언 인형의 정체는 밴드 카디의 보컬 김예지였다. 김예지는 긴장한 나머지 눈물을 흘렸다. 김예지는 유영석의 말에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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