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무인도냐" 펜션에서 잠자고 자장면 배달까지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미우새' 이상민이 무인도라고 데려간 곳은 전혀 무인도가 아니었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임원희 이상민 김종민 최진혁이 안개 때문에 섬에 갇혔다.

무인도에 간 네 사람은 결국 잠은 펜션에서 잤다. 임원희는 "이럴 거면 왜 왔냐. 잠은 펜션에서 자고"라며 황당해했다. 이상민은 "벌레가 너무 많더라"고 말했다. 임원희는 "낭만을 챙기면서 벌레를 따지냐"고 지적했다. 이상민은 "내가 원한 무인도는 벌레 없고, 나가자마자 먹을 거 천지인 곳"이라고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를 했다. 김종민은 "배가 못 뜰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안개 때문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숙소 근처로 차가 한 대 들어왔다. 김종민이 주문한 배달 음식이었다. 김종민은 "아까 펜션에서 전화번호를 보고 시켰다"며 해맑게 웃었다. 김종민이 배달 온 사장님에게 "여기 무인도 아니냐"고 묻자 사장님은 황당하다는 듯이 웃었다. 심지어 카드 결제도 됐다. 임원희는 "이게 무슨 무인도냐"고 했다.

aaa307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