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 감독 "장첸, 좋아하는 중화권 배우…직접 찾아가 설득" [N현장]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 7일 제작발표회

윤종빈 감독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22.9.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수리남' 윤종빈 감독이 대만 배우 장첸을 캐스팅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감독 윤종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과 윤종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윤종빈 감독은 극 중 중국 마약 조직의 수장 첸진 역에 장첸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이전부터 장첸 배우의 팬이었다"라며 "중화권 배우들 중 가장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이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첸진 역을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장첸 배우였다"라며 "전화번호를 아는 사이가 아니다 보니 누굴 통해서 의사를 물어보는 것 보다 직접 찾아가서 의사를 물어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직접 타이베이로 찾아가 열심히 설득했다"라고 했다.

한편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 오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총 6회 전편이 공개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