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준X기안84, 맨손으로 수박 깨기…퉁퉁 부은 손에 '걱정' [RE:TV]

'나 혼자 산다' 12일 방송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해준, 기안84가 맨손으로 수박 깨기에 도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김해준과 기안84는 물놀이를 즐기고 허기진 배를 채우려 했다.

커다란 수박 한 통을 가져온 김해준은 힘으로 깰 수 있다고 자신했다. 기안84도 그의 힘을 믿었다. 영상을 지켜보던 박나래는 "저러다 다친다"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코드쿤스트는 "남자들은 수박 있으면 칼이 있어도 팔로 깬다"라면서 공감했다. 기안84는 "수박 먹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수박을 깨야 해"라고 거들었다.

김해준은 전완근에 힘을 주기 시작했다. "남자들만의 방식이다. 잡고 딱 힘을 주면 된다"라고 했지만 기대와 달리 비틀거리며 힘겨워해 폭소를 유발했다. 급기야 무릎까지 꿇고 안간힘을 썼다. 김해준은 "쉽지 않다, 제가 수박을 너무 단단한 걸 샀다"라며 절망했다.

기안84가 나섰다. 그는 주먹을 쥐고 수박을 툭 쳤다. 하지만 기안84의 비명 소리만 들렸다. 이에 김해준이 손 칼날 치기로 재도전 했다. 왕년에 태권도를 했었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있는 힘껏 내리치자 드디어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수박이 깨졌다. 박나래는 "수박 말고 다른 게 깨진 것 같은데?"라면서 또 한번 걱정했다.

기안84는 김해준에게 다가가 "너 괜찮아? 손 금 간 거 아니야? 손이 으스러지는 소리였어"라며 걱정했다. 김해준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다. "뭘 이 정도 가지고 그러냐"라면서 허세도 부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기안84가 김해준의 손을 보고 놀랐다. "부은 것 같은데? 손이 좀 커졌어"라고 물어봤다. 김해준은 전혀 아니라며 부인했지만, 결국에는 오른손이 퉁퉁 부은 모습이 공개돼 걱정을 샀다.

그럼에도 코드쿤스트는 "저 정도 부은 건 수박 깼으면 괜챃다"라고 했고, 기안84는 "저것도 감성이지"라며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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