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는 식당' 성훈, 고기 먹다 땀 털어 박나래도 깜짝…비위생+비매너 논란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줄서는 식당'에 출연한 성훈이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줄서는 식당'에는 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훈은 묵은지 김치찜과 솥뚜껑 삼겹살 맛집 앞에 길게 늘어진 줄에 놀라며 두리번거리는가 하면, "다른 데 가자"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이분의 성격을 안다, 줄 안 서지 않나"라고 물었고, 성훈은 "줄 못 선다"며 "맛집 찾아다니는 스타일 아니고 대기 인원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바로 옆집으로 간다"고 답했다.

이후 박나래는 "줄 서는 것에 대한 불만이 많지만 평가를 들으면 그 불만이 싹 사라질 것"이라며 맛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성훈은 힘들어하며 그 자리에 주저앉았고, 입짧은햇님은 "게스트분이 먼저 앉으시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성훈과 박나래, 입짧은햇님은 식당에 들어섰다. 솥뚜껑생삼겹살과 차돌박이를 주문한 가운데, 성훈은 빠르게 차돌박이를 굽기 시작했다. 입짧은햇님도 성훈의 속도에 감탄했다.

이후 성훈은 차돌박이를 나눠준 후 자신도 먹기 시작했다. 그는 차돌박이를 굽던 집게로 빠르게 고기를 먹는 모습을 보였고, 입짧은햇님은 "이걸 젓가락으로 써도 되냐"고 물었다. 이후 입짧은햇님도 "마음이 급해지네"라며 집게로 먹방을 이어갔다.

이어진 묵은지 김치찜 먹방에서 성훈은 돌연 머리를 털었다. 물이 뚝뚝 떨어졌고, 박나래와 입짧은햇님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박나래는 "밖에 물새나?"라고 물었고, 성훈은 "땀!"이라고 답했다. 이에 두 사람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은 성훈의 행동이 비위생적이며 비매너라고 지적했다. 또한 '줄서는 식당'의 콘셉트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오랜 기다림에 불만을 드러내는가 하면 무표정으로 토크를 이어간 점에 대해서도 방송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