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신현빈, '네모의 꿈' 목격자…작은누나 친구" [RE:TV]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딘딘이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신현빈과의 추억을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딘딘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가족끼리 왜 일해?' 특집으로 꾸며져 딘딘 외에도 사유리, 이현이, 그리가 함께했다.

이날 딘딘은 어린 시절 누나들이 '네모의 꿈' 노래를 튼 채 때린 적이 있다고 방송을 통해 여러 차례 토로하며 화제를 모았던 '네모의 꿈' 사건을 언급했다. 이어 배우 신현빈이 딘딘의 '네모의 꿈' 현장을 목격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근 신현빈이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에서 딘딘의 '네모의 꿈' 현장 직관 후기를 전했다고.

딘딘은 "(신현빈이) 작은누나의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다, 항상 봤다, 제가 결백하다는 걸 증명해줬다"라며 신현빈과의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했다. 딘딘은 "현빈이 누나는 예쁘고, 말수도 적고, 부유해 보이는 누나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신현빈이 "하지 마"라고 말만 할 뿐 자신을 때리는 누나들을 말리지는 않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딘딘은 "스무 살 때, 술을 많이 먹고 아침에 물 마시러 나가는데, 거실에서 빛이 났다, 현빈이 누나였다"라며 만취한 상태로 만난 신현빈과의 일화를 고백했다. 딘딘은 "누나가 있어 너무 수치스러웠다, 누나는 기억 못하더라, 나는 아직도 민망한데 누나한테는 그냥 초등학생이 물 마시러 나온 것"이라며 신현빈과의 일화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