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웹툰' 김세정, 똑단발 신입사원으로 변신 [N컷]

SBS 오늘의 웹툰 제공 ⓒ 뉴스1
SBS 오늘의 웹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오늘의 웹툰' 김세정이 꿈많은 청춘을 연기한다.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극본 조예랑, 이재은/연출 조수원, 김영환)은 12일 주인공 온마음 역할을 맡은 김세정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김세정은 유도 금메달리스트란 꿈을 접고, 웹툰 편집자란 두 번째 꿈을 향해 정진하는 네온 편집부 신입사원 온마음 역을 맡았다. 김세정은 "원래 '꿈'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라며 "꿈을 향해 열정과 긍정 에너지로 달려가는 부분은 거의 일치한다"라고 했다.

'꿈'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이뤄낸 꿈은 빛이 난다. 하지만 그걸 지켜내는 것도, 이루지 못한 것도, 모두 소중한 꿈이다"라며 "이 작품은 꿈에 대한 밝은 면뿐 아니라, 어둡고 화려하지 않은 모든 현실적 과정을 담고 있다. 밝고 긍정적인 마음이와 김세정의 시선으로 이런 이야기를 다루면 흥미로울 것 같았다"라고 했다.

온마음이라는 캐릭터를 '천방지축'과 '어리둥절'이라는 키워드로 소개한 김세정은 신입사원의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똑단발'로 변신했다. 이에 김세정은 "덕분에 단발 관리가 얼마나 힘든지 새삼 다시 느끼고 있다"라는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또 "실제 유도 선수에게 자문을 구했고, 웹툰 편집자를 만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그 과정에서 얻게 된 소중한 관계가 있는데, 이는 본방송에서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라는 재치 넘치는 '떡밥'을 던지기도 했다.

김세정은 "평소에도 웹툰을 즐겨봤다. 최근 웹툰 원작의 작품이 많아지다 보니, '내가 주인공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보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나의 웹툰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알게 됐다. 그래서 이젠 스토리 이면에서 매주 마감을 지키기 위한 작가와 편집자들의 노고도 눈에 들어오더라"며 "리얼한 웹툰 업계의 세계, 그 안에서 꿈을 향해가는 마음이의 성장사를 함께 지켜봐 달라"라고 했다.

한편 '오늘의 웹툰'은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의 레벨업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조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SBS 금토드라마의 성공 계보를 잇는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왜 오수재인가' 후속으로 오는 29일 금요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