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2' TOP6, 형님들과 듀엣…윤성X서장훈 1위(종합)
'아는 형님' 19일 방송
- 이아영 기자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싱어게인2'의 TOP6 멤버들이 '아는 형님'에서 다시 한번 자웅을 겨뤘다.
1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싱어게인2' TOP6 멤버 신유미 박현규 윤성 김소연 김기태가 출연했다.
신유미는 이수근, 서장훈이 진행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적이 있다. 신유미는 "그때 고민이 보컬 선생님으로서 많이 유명한데 가수로서 잘해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레슨이 부담스러웠다. 그러니까 서장훈이 시간당 100만 원을 받으라고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서장훈의 조언이 성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강호동은 행복하지만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하는 스타일이고 서장훈은 냉철하지만 현실적인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요즘은 현실적인 스타일이 더 통한다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신유미가 노래는 잘하는데 어려운 노래를 하더라. 본인만의 스타일이 있었다. 그래서 대중과 좀 더 소통하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신유미는 서장훈의 조언이 도움이 됐고, '싱어게인2'에 출연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신유미는 "서장훈에게 꼭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고, 가수가 되어서 이 자리에 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윤성은 '가정식 로커'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윤성은 "밴드계에서 여자, 남자 톱2가 있는데 남자가 정홍일이고 여자가 나다"고 주장했다. '아는 형님' 멤버들이 의심하자 "양념 좀 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홍일과 녹음과 공연을 자주 했다고 밝혔다. '싱어게인2' 도전에도 정홍일의 영향이 있었다고 한다.
윤성은 "학교 다닐 땐 성악가가 되기 위해 준비를 했다. 그런데 고등학교 때 지역에서 활동하는 록 밴드가 있었다. 그 공연을 보고 완전히 매료돼서 전향을 했다"고 록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처음엔 부모님이 반대를 했다고 한다. 윤성은 "어릴 때라서 로커라는 걸 티를 내고 싶었다. 머리도 염색하고 바지도 찢고 그랬다. 부모님이 너무 놀라서 반대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같은 신에서도 "무슨 여자가 록을 하느냐"는 시선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2교시에는 짝을 지어 듀엣 무대를 꾸몄다. 이상민과 김소연은 '세월이 가면'을 불렀다. 김희철과 김기태는 '너에게로 또다시'를 불렀다. 장우영과 박현규는 '하늘을 달리다'로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서장훈은 윤성과 함께 '천년의 사랑'을 불렀다. 서장훈은 감정에 흠뻑 젖어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 민경훈은 신유미와 '밤편지'를 불렀다. 강호동은 노래의 대미를 장식했다. 장우영 박현규, 이상민 김소연이 97점으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희철 김기태가 2위였다. 대망의 1위는 서장훈과 윤성이었다. 윤성은 "'싱어게인2'에서 못 한 1등을 여기서 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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