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초롱·윤보미, 함께 펀드 사기 당했다… "많이 배웠다"

'두시탈출 컬투쇼' 17일 방송 출연

'두시 탈출 컬투쇼'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와 박초롱이 함께 펀드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에이핑크 멤버 김남주, 오하영, 정은지, 윤보미, 박초롱 등이 출연해 DJ 김태균, 스페셜 DJ 황치열과 함께 데뷔 10주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박초롱과 윤보미는 10년을 동거하다가 각자 독립했다고 했다. 박초롱은 "드디어 저희가 헤어졌다"면서 "생각보다 따로 사는 게 나쁘지 않다"고 했다. 윤보미는 "처음에 언니가 먼저 나갔다"면서 "언니 짐이 다 빠지고 제 것만 남으니까 너무 울컥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너무 편안하지만, 또 외로울 때는 너무 외롭다"고 덧붙였다. 박초롱은 "저는 완전히 보미가 그립다"고 동의했다.

두 사람은 함께 펀드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윤보미는 "자산 관리해준다고 이자 많이 준다고 하면 사기"라고 했다. 박초롱은 "설립 회사 자체가 사기였다"고 했다. 이어 "(윤보미가 저에게) '언니 나중에 저 질책하면 안 되요'라고 했었다"면서 "그 회사 자체가 이상했다"고 했다. 윤보미는 "그 뒤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씁슬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14일 에이핑크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혼'을 발표하고 약 1년 10개월 만에 컴백했다.

ahneunjae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