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근 닮은꼴=박성광·장항준" 폭소…'국민가수' 톱3 유쾌 입담(종합)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3일 방송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이 톱3에 선정된 이후 변화와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3일 전파를 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국민가수' 우승자 박창근은 우승을 예상했냐는 질문에 "저는 예상 못했다"며 "최종 결선 전에 '다시 사랑한다면'이란 노래를 했을 때 1등을 했다, 그때 주변 분들이 너는 '더 가겠다' 했다, 그래서 그 얘길 듣고 '정말 그런 일이 생길 수 있을까' 했지만 '아니야' 했다"고 답했다.
김동현은 "(박창근 빼고) 타 참가자들이 모두 예상을 했다"며 "이쯤 되면 형님이 눈치 없으신 게 아닌가, 끝까지 겸손하고자 하는 마음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창근은 3억 우승 상금에 대해 "세금 떼고, 앞으로 또 세금이 있다더라"며 "(금전 등) 상태가 똑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금 내적, 외적 문제들이 있는데 어떻게 해결할까 한다"며 "감사하고 미안하고 여러 감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승 상금은 1등에게만 몰아준다는 말도 나왔다. 박창근은 "일은 동현이가 더 들어온다"며 "저보다 활동은 더 많다, 저는 아직 놀고 있다, 활동이 더 중요하다"고 부러워 했다.
세 사람이 '국민가수'에 출연하게 된 계기도 공개됐다. 김동현은 "어머님께서 저한테 평소에 부담을 안 주신다"며 "'이런 거 있다' 이런 말씀을 안 하시는데 어느 날 메시지가 하나 왔는데 '국민가수' 포스터를 보내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게 마음에 갑자기 큰 울림으로 다가와서 뭔가 해볼까 하는 마음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김동현은 "어머니 덕분"이라며 "건강하고 사랑하시라"는 감사 인사도 보냈다.
이솔로몬은 "포스터를 어느날 친구들이 보내줬다"며 "보냈다가 끝까지 같이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너의 목소리가 보여'도 지원했는데 끝에 다 불발되더라, 혹시나 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품었는데 불발됐다, 이것을 위함이었나보다"라고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창근은 자신이 '국민가수' 측에 픽업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가수' 측에서) 이런 경연대회가 있다고 출연에 대해 생각을 해보라는 거였다"며 "이 경연대회 취지를 상세히 설명해주신 거다, 그 전까지는 연령 제한이 있던 걸로 기억했다, 연령 제한이 풀리면서 이런 게 있다고 알려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창근은 결국엔 작가의 이야기에 마음을 움직였다고 했다. 그는 "저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안 보는 편"이라며 "제가 나가는 건 생각도 안 했던 거다, 진실을 얘기하면 코로나19 문제도 있었고 이 경연 대회 소개를 들으면서 이야기가 이상하게 감동적이었다, 저를 픽한 건 아닌데, 작가님의 말에 마음을 움직이게 됐다"고 회상했다.
박창근 닮은꼴도 소개됐다. 그는 "'박성광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또 그의 닮은꼴로 영화감독 장항준도 언급됐다. 박창근은 "마스크 쓰면 다 똑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DJ 김태균은 "옆모습을 봤는데 남궁옥분 선배님을 닮은 것 같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솔로몬은 영어 실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유학은 안 다녀왔다, (영어를) 독학했다"고 털어놨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통역 요원을 했다는 말에 대해서는 "오해가 생길 수 있겠다 싶다"고 해명을 시작했다. 그는 "완전 동시통역이 아니라 수행통역이라고 한다. 누구 오시면 안내 해드리는 정도라서 그럴 정도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 그는 "동시 통역사분들에 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솔로몬은 영국 영어를 선보였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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