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절친 정지훈X놀토 박사 김범, '고스트 닥터' 환상 케미(종합)

'놀라운 토요일' 25일 방송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정지훈과 김범이 '놀토'를 완벽하게 즐겼다.

25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도레미 마켓'에는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의 배우 정지훈과 김범이 출연했다.

붐은 정지훈과 매우 친하다고 자랑해왔다. 키는 "붐과 정지훈이 오성과 한음이라고 그랬다"고 전했다. 출연진은 정지훈에게 사실 규명을 요구했다. 정지훈은 "맞는 얘기다"고 말했다. 두 손을 잡고 기도하던 붐은 "기억하는구나"라며 안도했다. 정지훈은 "고등학교 때 실제로 베프였고 좋은 일, 안 좋은 일 있을 때 서로 찾아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평소엔 좀 결이 다르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정지훈은 요즘도 자주 연락하냐는 박나래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했다. 실제로 약 15년 만에 만나는 것이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1라운드 도전곡은 터보의 '화이트 러브'였다. 김동현이 자신만만하게 답안을 공개하고 원샷을 노렸다. 잔뜩 기대했지만, 원샷은 키가 차지했다. 이 원샷으로 키가 문세윤을 제치고 원샷 1위를 탈환했다. 출연진은 2라운드에서 다시 듣기 찬스를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1라운드에서는 과감히 도전했지만 실패였다. 김범은 '놀토' 애청자답게 전략적으로 분석한 뒤 70% 듣기를 선택했다. 정지훈도 김범의 의견을 따라갔다.

정지훈은 "김범이 '놀토'에 관련된 것에 민감하더라. 다른 얘기는 안 하는데 '놀토' 얘기를 하니까 화색이 되더라. 수술 신을 찍고 있었는데 '놀토 나가니?'라고 물어보니 죽어가던 얼굴이 웃으면서 '나가요'라고 하더라"며 "오늘 나오면서 김범에게 모든 것을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원샷을 차지한 키가 마지막 줄의 '더욱'을 잡아내며 두 번째 시도에 성공했다.

간식 게임은 '짤의 출처를 찾아라'였다. 정지훈은 아내 김태희가 출연한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기억하지 못해서 김범에게 정답을 뺏겼다. 이에 질세라 정지훈은 박나래가 흘린 정답을 주워갔다. 정지훈은 갑자기 흘러나오는 자신의 노래 '레이니즘'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마지막 간식은 김동현과 박나래의 박빙 끝에 박나래가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는 에이핑크의 '잇걸'이 출제됐다. 노래가 나오자 여기저기서 한숨이 터져 나왔다. 정지훈은 "해도 해도 너무하다"고 말했다. 태연이 원샷을 차지하면서 원샷 순위에서 신동엽과 공동 꼴등이 됐다. '잇걸'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나미비아의 공용어가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모두 당황케 했다. 2차 시도에 앞서 힌트판에 '5분의 1초'가 포함됐다. 김범을 위한 제작진의 선물이었다. 하지만 힌트가 공개된 후 김범의 표정은 어두웠다. 불안감 속에 2차 시도를 했는데 다행히 정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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