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남편' 오승아 "지수원 딸=엄현경"…출생 비밀에 경악(종합)

MBC '두 번째 남편' ⓒ 뉴스1
MBC '두 번째 남편'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두 번째 남편' 오승아가 지수원이 찾는 딸이 엄현경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1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에서는 딸 빛나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게 된 주해란(지수원 분)의 모습이 담겼다.

주해란은 빛나를 추모하던 중, 우연히 만난 이웃에게서 과거 딸 빛나를 한곱분(성병숙 분)이 찾아 데려갔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주해란은 윤대국(정성모 분)에게 빛나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전하며 초조해했다.

이에 윤대국은 주해란 앞에서는 "세상 끝까지 뒤져서 데려오겠다"며 주해란을 안도하게 했지만, 속으로는 빛나의 소식이 귀찮기만 했다. 윤대국은 비서를 통해 빛나의 소식을 전한 이웃을 수소문해 약속을 잡았고, 주해란은 빛나의 소식을 자세히 들을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렜다. 이어 주해란은 한곱분이 산속에서 빛나를 찾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으며 한곱분이 빛나를 키웠으리라 확신했다.

한편 대국제과 제품개발실에 출근한 봉선화(엄현경 분)에 윤재경(오승아 분)은 "네가 여기 온 이상 널 그냥 내보내지 않겠다"고 경고하며 분노했다. 이어 봉선화는 문상혁(한기웅 분)을 몰래 만나 살살 구슬렸다.

그 시각, 도청 장치를 발견한 윤재경이 녹취 파일을 훔치기 위해 한옥베이커리를 찾았다. 그러다 정복순(김희정 분)과 난투극을 벌였고, 윤재경은 정복순이 끼얹은 설거지물에 쓰러졌다. 쓰러진 척 연기를 했던 윤재경은 봉선화의 방에 들어가 봉선화의 어린 시절 사진을 목격했고, 봉선화가 주해란 딸 빛나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은 멈출 수 없는 욕망이 빚은 비극으로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에 나서게 되는 격정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