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홍성기, 모델-회사원 부부의 일상…류이서와 깜짝 인연도(종합)
'동상이몽2' 6일 방송
- 이지현 기자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현이, 홍성기 부부가 일상을 공개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10년차 모델 이현이와 회사원 남편 홍성기가 첫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이현이 남편은 훤칠한 외모로 단번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출연진들은 "잘생겼다", "엄청 훈남이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홍성기는 "S전자 다니고 있다. 반도체 개발하는 엔지니어다"라며 자기 소개를 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MC 김구라는 "S전자 다니면 학벌도 좋을 텐데 얼굴도 잘생겼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성기는 이현이에 대해 "일단 잔소리를 절대 안 하고 제가 하는 걸 항상 응원해준다. 친구 같은 아내다. 한번 사는 인생 즐겁게 살고 싶었는데 마침 그런 여자를 만난 거다. 이 여자라면 평생 친구처럼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해서 몇 번 만나고 결혼을 생각한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현이도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저는 얼굴 보고 결혼한 것 같다"라면서 "잘생겼었다. 원래 이목구비가 큰 미남형을 좋아해서 마음에 들더라"라는 솔직한 고백이 웃음을 샀다.
특히 "방송 출연이 처음이 아니라던데"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홍성기는 민망해 했다. 그는 "학교 다닐 때 방송에 나왔었다. 지금은 이름이 바뀌었던데, '동상이몽' 나오시는 류이서씨라고 그 분과 같이 출연한 방송이 있었다"라고 수줍게 털어놨다.
홍성기와 류이서의 깜짝 인연이 공개됐다. 17년 전 '만원의 행복' 비연예인 편 출연자였다는 것. 하지만 류이서가 '동상이몽'에 나오는 걸 보고도 말하지 않았던 남편에 대해 이현이는 의아해 했다. 홍성기는 "그때 제가 막 귀걸이도 하고, 숨기고 싶은 과거였다"라며 먼저 말하지 않은 이유를 털어놨다.
'만원의 행복' 출연 후 팬카페도 생겼다고. 홍성기는 "제일 많았을 때는 회원 수가 1400명 정도 됐다. 카페가 3개 정도 있어서 통합을 해 달라고도 했었다"라며 "중학생들이었는데 선생님한테 혼나고 그런 얘기를 제가 다 들어주고 나름대로 팬 관리를 했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샀다.
이들 부부는 깔끔한 화이트톤 인테리어의 집을 공개했다. 이현이는 "집 고를 때 뷰를 가장 중요하게 봤다. 산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라고 밝혔다. 정리정돈이 잘된 주방과 남편 취미방에 이어 두 아들 윤서, 영서 방까지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이날 가장 먼저 기상한 홍성기는 공복에 몸무게부터 체크했다. 이현이는 남편이 엄청 계획적이고 꼼꼼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신혼 때는 주말에 먹을 음식을 월요일에 결정하더라. 저는 즉흥적인데 남편은 계획적이라 너무 다르다"라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성기는 출근 전 잠든 아이들 볼에 다정하게 뽀뽀해 감동을 줬다. 하지만 아내 이현이는 패스해 웃음을 샀다. 그는 "뽀뽀를 하고 싶은데 너무 입을 벌리고 자더라. 하면 안될 것 같았다"라고 농을 던졌다.
남편이 조용히 출근하고 꿀잠 자던 이현이는 화들짝 놀랐다. 아이들 등원 시간에 늦은 것. 하지만 이현이는 생각보다 여유롭게 아침 준비를 했다. 그는 "제가 마음은 급한데 동작이 원래 느리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샀다.
쿨한 엄마의 모습도 보여줬다. 아침 식사로 달걀 프라이에 소금을 많이 뿌리는가 하면 토스트에 초코잼까지 발랐다. 이지혜는 "아이들한테 소금, 초코를 너무 많이 주는 거 아니냐"라며 걱정했다. 이현이는 "괜찮다. 맛있어야 하지 않냐"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드디어 식사를 마치고 셔틀 버스가 오기 10분 전. 이현이는 그제야 황급히 움직이며 나갈 준비를 했다. 특히 그는 잠옷 그대로에 모자, 마스크만 착용하고 외출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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