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추억 소환…이상호·이상민 개인기에 동료들 '울컥' [RE:TV]

'안싸우면 다행이야' 6일 방송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상호, 이상민의 개인기에 동료들이 울컥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KBS 2TV '개그콘서트'('개콘') 출신 개그맨들이 계도 라이프를 즐긴 가운데 가수 나태주가 손님으로 등장했다.

허경환은 나태주를 향해 "'개콘'에서 제일 좋아했던 코너가 뭐였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나태주는 이수지의 '황해'를 꼽았다. "한번 보여 달라"라는 요청에 이수지는 수줍어하더니 이내 자리에서 일어나 특유의 말투와 연기를 뽐내 웃음을 샀다. 이수지는 "나 했으니까 하나씩 돌아가면서 유행어 해보자"라고 제안했다.

허경환은 "있는데~"라면서 대표 개인기를 선보였다. 그는 과거를 회상하며 "동시에 1000명이 '있는데~'를 따라했었다"라고 했다. 또 "아니 아니 아니되오~ 바로 이 맛 아닙니까~ 궁금하면 500원" 등의 유행어를 이어가며 추억에 잠겼다.

쌍둥이 형제 이상호, 이상민은 거울 개그를 오랜만에 선보였다. 영상을 지켜보던 김지민은 "얼마전에 너무 보고 싶어서 동영상 보내 달라고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들은 미리 준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합을 맞춰 놀라움을 선사했다. 무려 8년만에 보여준 개인기였다고.

이를 지켜보던 이수지가 갑자기 울컥했다. 지난 1999년 시작해 장수 개그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았던 '개콘'이 지난해 6월 막을 내렸기 때문. 이수지는 "뭔가 뭉클하지? 이거 뭐지?"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내가 선망하던 선배들의 개그를 이 기회를 통해 또 보는구나 하는 울컥함이랑 오만가지 감정이 교차한다"라고 털어놨다. 허경환도 울컥한 모습이었다. "나도 약간 느낌이 왔어"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게스트로 나와 영상을 함께 보던 김지민도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지민은 "'개콘' 로고도 너무 그립다"라더니 이수지를 따라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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