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아내 전윤정 "결혼 후회해" 고백에 시무룩…뒤끝 작렬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최용수 아내 전윤정이 속내를 고백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와카남'에서는 최용수 가족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거짓말 탐지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웃음을 줬다.

먼저 최용수 딸은 "아빠가 안정환 삼촌보다 예능을 잘하는 것 같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최용수는 "안정환이 축구 할 때부터 센스가 굉장히 좋았다. 피지컬은 약했어도 아주 영리했다. 축구 지능이 남들보다 뛰어났다"라며 "안정환은 방송을 오래했지 않냐. 그리고 잘한다"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기계가 계속 움직이며 거짓말로 판정돼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최용수 아들은 "결혼한 것을 후회하냐"라는 질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소 센 질문에도 아내는 "예"라고 즉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거짓말 탐지기는 미동이 없었다. 아내와는 달리 후회 안 한다고 답한 최용수는 "왜 기계가 안 움직여"라며 울컥해 웃음을 샀다.

"다음 생에도 서로 만나면 결혼 할 거냐"라는 마지막 질문에 아내는 "안 한다"라고 밝혀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최용수는 "진짜 속고 살았네"라며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딸에게 "다시 기계 만져 줘라. 뭐 잘못된 거 아니냐"라고 의심해 재미를 더했다.

이후 최용수는 아내를 향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라고 묻는 등 뒤끝 작렬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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