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동거' 강한나♥김도완, 구미호 고백쯤이야…마지막까지 유쾌한 커플 [RE:TV]

tvN '간 떨어지는 동거' 캡처 ⓒ 뉴스1
tvN '간 떨어지는 동거'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간동거' 강한나, 김도완이 마지막까지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간동거') 마지막회에서 양혜선(강한나 분)과 도재진(김도완 분)은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도재진은 입대를 앞뒀지만 양혜선이 혹여나 자신을 떠날까 걱정돼 이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도재진이 무섭다며 친구와 대화를 나누던 중 양혜선이 등장했다. "뭐가 무서워?"라는 말에 도재진은 당황해 "귀신"이라고 말해버렸다. 뱀파이어, 사탄의 인형에 이어 구미호까지 언급되자 양혜선이 더 당황했다. 속으로 "내가 구미호였다는 건 비밀로 해야겠다"라고 다짐했다.

이후 양혜선은 "비밀 있는 거 별로인데"라고 생각하더니 지금이라도 말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도재진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이들은 서로에게 할 말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양혜선이 먼저 "나 구미호였어"라고 고백했다. "700년 넘게 살다가 5년 전에 사람 됐어"라는 깜짝 고백을 도재진은 믿지 않았다. 그는 "너 많이 취한 것 같은데 얼른 약 먹어라"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양혜선은 꿋꿋하게 "다 사실이야. 부모, 가족 없는 것도 다 그래서고. 믿든 말든 알아서 하고, 영 마음에 걸리면 헤어지든가"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도재진은 서운해 했다. "너 왜 말을 그렇게 하냐. 장난이든 취했든 아니면 진짜 구미호라 해도 상관 없어. 지금 네가 구미호라도 난 상관 없다.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면 되지"라면서 양혜선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양혜선은 그의 진심에 감동했다.

도재진도 군입대 사실을 털어놨다. 당장 내일 모레 군대에 가야 한다는 말에 양혜선은 "왜 그걸 이제야 말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도재진은 "말하면 네가 당장 그만 만나자고 할까 봐"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양혜선은 "너야말로 왜 말을 그렇게 하냐"라더니 "요즘 군대 몇 년이지?"라고 물었다. 1년여 기간이라는 말을 들은 양혜선은 "700년 세월에 비하면 별거 아니네. 기다려줄게"라고 쿨하게 답했다. 그러자 도재진은 "기다려줘, 멋있게 돌아올게"라며 고마워했다. 도재진은 양혜선을 번쩍 안고 또 한번 행복해 했다.

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