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유리 "소녀시대는 내 고향, 언젠가는 돌아가야죠" [N인터뷰]③

소녀시대 배우 권유리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소녀시대 배우 권유리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소녀시대 배우 권유리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소녀시대 배우 권유리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소녀시대 배우 권유리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소녀시대 그룹 활동과 함께 연기도 병행하며 꾸준히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온 권유리.

'못 말리는 결혼'으로 시작해 '패션왕' '피고인' '마음의 소리' 드라마뿐만 아니라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 등 무대에도 도전하며 차곡차곡 내공을 쌓았다. 이어 MBN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극본 김지수, 박철/연출 권석장)을 성공적으로 이끈 시간은 권유리에게 또 한 번의 성장통과 배움, 그리고 이제는 조금 더 용기를 내서 연기를 해도 되겠다는 자그마한 안도감을 안겨줬다.

권유리는 수경을 통해 올곧은 성품 및 삶을 개척하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면모로 당찬 매력을 보여줬으며, 다양한 인물과 다채롭고 조화로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보쌈'은 9.8%(닐슨코리아 전국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MBN 채널 드라마 최고 시청률의 대기록을 쓰기도 했다.

'보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권유리는 최근 온라인 인터뷰를 갖고 수경을 떠나보내는 소감을 전했다. 첫 사극인데다, 감정의 진폭이 큰 수경 역할을 맡는 것이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는 권유리.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수경을 닮고 싶었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

<【N인터뷰】②에 이어>

'보쌈' 이후 계획은 어떻게 될까.

권유리는 "다행히 너무 감사하게도 작품을 제안해주셔서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멀지 않은 시일 내에 빠르게 찾아뵐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로맨틱코미디를 해보고 싶다"며 "조금 더 생활감이 묻어있는 캐릭터들, 심장을 두근두근하게 하는 대사들이 있는 로코에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꾸준히 소녀시대의 재결합설이 흘러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소녀시대는 내 고향같은 곳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돌아가지 않을까 싶다"면서 "우리 멤버들도 각자 분야에서 오래, 특히 요즘에는 엄청나게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지 않나. 각자 그동안 쌓인 경험들이 있다 보니 다시 만났을 때 음악이나 무대를 꾸밀 때 훨씬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좋은 무대를 할 수 있도록 여느 때와 다름없이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소녀시대도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 나도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각자 활약하고 있는 만큼 스케줄 조정이 관건이라고. 권유리는 "각자 분야에서 열심히 하고 있기도 하고 (일정이) 관건인데, 서로 배려를 많이 해서 합심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구체화되기 위해 많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덧붙였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