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김대명, 자연분만 고집하는 母子에 일침…"우린 건강한 출산이 목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캡처 ⓒ 뉴스1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슬의생2' 김대명이 자연분만을 고집하는 모자(母子)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슬의생2')에서 산부인과 의사 양석형(김대명 분)은 추민하(안은진 분)의 연락을 받고 급히 율제병원으로 향했다.

이날 한 산모가 위급한 상황에 놓인 가운데 산모의 남편과 시어머니는 "무조건 자연분만을 해야 한다"라고 우겼다. 추민하는 계속해서 설득했다. "지금 산모, 아기 다 위험하다. 3시간 넘게 아이가 내려오지를 못하니까 수술해야 한다"라고 다급하게 알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저랑 약속했다, 자연분만 하기로. 조금만 더 해보고 그때 수술해도 되지 않냐"라고 여유롭게 부탁했다. 추민하는 황당해 하며 "그게 지금이다. 조금만 조금만 하다가 이렇게 됐다. 응급 상황인 것"이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때 등장한 양석형은 추민하를 답답해 하며 "지금 수술방 안 잡고 뭐하냐"라고 호통쳤다. 그러자 시어머니가 다시 나섰고 "자연분만 해야 애가 똑똑하다는데 조금만 더 해보면 안되냐. 우리 때는 2박 3일도 진통했다"라는 말까지 했다.

양석형은 어이 없어하며 "자연분만이 목표이신가 본데, 우리는 아기가 건강하고 산모가 건강하게 출산하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금도 많이 늦었다. 수술 필요하고 산모가 동의했다. 지금 수술 들어간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양석형의 카리스마에 이들 모자는 더이상 자연분만을 요구하지 못했다.

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