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역의 미친 X' 정우·오연서, 분노 가득 메인포스터 공개

카카오TV '이 구역의 미친 X' ⓒ 뉴스1
카카오TV '이 구역의 미친 X'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이 구역의 미친 X' 정우 오연서의 강렬한 포스터가 공개됐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극본 아경/ 연출 이태곤) 측은 3일 상반된 분노를 표현하는 정우와 오연서의 모습이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정우와 오연서는 노란색 주차위반 경고문 수십 장을 붙인 폐차 직전의 차 위에서 범상치 않은 포스를 발산한다. 두 사람은 앞 범퍼는 아슬아슬 간신히 붙어 있고, 사이드미러는 꺾인 채 하얀 연기를 뿜어내는 차 위에 올라앉아 있다.

분노가 사그라지지 않는 듯 한껏 인상을 찌푸린 정우는 '순찰'이라고 적힌 야광 조끼를 입고 한 손에는 야구방망이를 든 채 금방이라도 누군가를 향해 거친 말을 퍼부을 기세다.

이런 정우 옆에 앉은 오연서는 플라워패턴의 원피스와 우산을 쓰고 극 중 '이민경'의 트레이드마크인 꽃과 선글라스까지 장착, 전혀 상반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관심 없는 듯 무표정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당당한 느낌을 드러내는 오연서와 그녀의 스커트 자락에 얌전히 앉은 귀여운 강아지까지 정우와 묘하게 어우러진 이들의 모습은 '건드리면 X 된다'는 짧지만 강력한 문구까지 더해져 강렬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이 구역의 미친 X'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조절 0%의 노휘오(정우 분)와 분노유발 100%의 이민경(오연서 분), 이른바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의 과호흡 유발 로맨스 작품이다. 오는 24일부터 매주 월, 화, 수요일 오후 7시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