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양지은→김태연이 밝힌 '미스트롯2' 비하인드(종합)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미스트롯2' 결승에 진출한 7명이 '아는 형님'에서 경연 뒷이야기를 전했다.

2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미스트롯2' TOP7이 출연했다.

이날 양지은은 '미스트롯2' 우승을 거머쥐기까지 극적인 과정을 설명했다. 양지은은 "탈락하고 제주도에 있었는데 전화가 왔다. 기회가 한 번 더 주어졌다.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20시간 안에 2곡을 불러야 한다고 해서, 아무리 연습을 한다고 해도 못 할 것 같았다. 그래서 바로 돌아가는 비행기 표를 알아봤다. 근데 그때 남편이 전화로 '여기서 포기하면 후회하지 않겠냐'라고 했다. 그 무대 덕분에 결승에 올랐고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됐다"고 전했다. 결승전에서 진으로 이름이 불리던 순간 감사한 마음에 미소가 먼저 지어지고, 긴장이 풀리니 눈물이 났다고 했다.

양지은에게 밀려 선이 된 홍지윤은 "진짜 솔직히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마스터 점수는 1등이었다. 국민 투표에서 밀렸다"면서도 "선도 너무 감사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홍지윤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홍지윤은 "원래 국악을 했는데 대학을 입학하자마자 성대 낭종이 생겼다. 목소리가 안 나왔다. 치료를 받고 좋은 기회로 아이돌 연습생이 됐는데 그땐 다리 마비가 와서 그만두게 됐다. 나는 가수랑 안 맞나 보다 생각했다. '미스트롯' 공고를 보고 마지막으로 도전해보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은가은은 강호동, 서장훈을 과거에 본 적이 있다고 했다. 서장훈과 같은 미용실을 다녔다는 은가은은 "천장에 달린 크리스마스 장식에 서장훈의 머리가 자꾸 부딪히는 모습을 봤다. '와! 서장훈이다'가 아니라 '신기하다'라고 생각하며 바라봤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강호동은 '스타킹' 인연이었다. 은가은은 "섭외 전화가 오기 이틀 전에 강호동 집에 가는 꿈을 꿨다. 당시 출연했을 때도 말했는데 '다들 그렇게 말한다'라면서 믿지 않더라"고 말했다.

별사랑은 트로트계의 샤라포바가 별명이라고 밝혔다. 별사랑은 구두를 신는 다른 가수들과 달리 무대에서 운동화를 신는데, 이를 본 관중들이 붙여준 별명이라고 설명했다. 홍지은은 '미스트롯2' 마지막 생방송 때 생긴 별명을 공개했다. 홍지은은 "바로 옆에 얼굴이 하얀 사람이 서 있어서 '흙으로 빚은 아이'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 이후엔 얼굴을 하얗게 화장하고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양지은은 별사랑을 처음 봤을 때 주눅 들었다고 밝혔다. 양지은은 "'미스트롯2' 지원하고 나 혼자 대기실에 있는데 별사랑이 들어왔다. 너무 키가 커서 놀랐는데 운동화를 신고 있더라. 안무하는데 살짝만 해도 춤 잘 추는 게 느껴졌다. 몸매에 기가 눌렸고 춤에 완전히 주눅이 들었다. 목을 푸는데 노래도 잘하더라. 그래서 바로 남편한테 '여기까지인 것 같다. 어떤 참가자가 들어왔는데 진이다'고 문자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