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트롯신이 떴다' 정용화, 양동근과 재해석한 '쌈바의 여인'…설운도 감탄
- 이지현 기자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트롯신이 떴다' 정용화가 양동근과 환상의 호흡을 뽐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에서 트롯 새싹 정용화는 힙합 대디 양동근을 절친으로 초대, '쌈바의 여인'을 재해석한 듀엣 무대를 꾸몄다.
'쌈바의 여인'은 트롯신 중 한 명인 설운도의 히트곡. 후배 가수 정용화는 "오늘 제 의상이 남미 느낌이다. 남미 하면 '쌈바의 여인' 아니냐. 야자수가 생각나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원곡자 설운도도 정용화, 양동근의 '절친 케미'를 궁금해 한 가운데 두 사람은 무대로 향했다. 이들은 파이팅을 외치며 각자 위치에 섰다. 먼저 무대에 선 정용화는 "소리 질러! 쌈바! 바모스!"라고 연신 외치며 흥을 끌어올렸다.
정용화는 리듬을 타면서 감미로운 목소리를 냈다. 여심을 녹이는 부드러운 음색에 랜선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이내 양동근은 개구진 표정으로 남미 바이브를 뽐내며 등장했다. 여기에 쌈바와 보사노바의 자연스러운 만남이 감탄을 더했다. 대기실에서 지켜보던 설운도는 "완전 브라질이네~"라며 흐뭇해 했다.
이후 양동근은 프리스타일 랩으로 또 한번 감탄을 선사했다. 쌈바 리듬을 따라 자연스럽게 몸을 흔든 두 사람의 호흡에 장윤정도 "멋있다"면서 감탄했다.
'쌈바의 여인'을 재해석한 무대가 끝나고, 설운도는 "이제 조금 마음이 풀렸다"고 고백해 웃음을 샀다. 앞서 정용화가 선배 가수 주현미와 더 가까워지자 서운함(?)을 드러냈던 설운도는 '쌈바의 여인' 무대에 다시 마음이 사르르 녹았다. 그는 정용화가 대기실로 돌아오자 따뜻하게 포옹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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