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3' 박지현 "김강열♥과 3개월간 연락만…'핫팩' 장면 다시 못 봐"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박지현과 김강열이 '하트시그널3' 후일담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서는 최종선택까지 모두 끝난 후 다시 만난 출연자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지현은 근황에 대해 "일단 프랜차이즈 카페를 더 이상 못 가게 됐다. 어느 한 분과 눈이 마주쳤는데 딱 알아보시고 '하트시그널?'이라고 하시더라.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셨는데 그 자리에서 한 6팀을 사진을 다 찍어주고 도망나왔다. '나는 인우씨가 괜찮은데, 잘 생각해보라'고 하시기도 했다. 나를 좋아해주는 그 마음이 고마웠다"라며 달라진 일상을 고백했다.
가족들의 반응도 뜨거웠다고. 그는 " 가족들이 더 난리다. 저희 부모님은 1일 2하트시그널'을 한다. 저희 오빠는 앉아서 보질 앉는다. 계속 서서 본다. 설레서 소리지르면서 본다. '과몰입'을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가족이 제일 좋아하는 남자 출연자는 박지현의 최종 커플 상대인 김강열로 "아무래도 저에게 쭉 직진한 강열오빠를 제일 좋아한다. 정말 저에게만 직진했더라. 그래서 좋아하시더라"라고 답했다.
박지현은 방송을 보면서 느낀 점에 대해 "회전목마 앞에서 사진을 찍는 장면이 제일 명장면이었던 것 같다. 그때 나도 약간 장난 느낌이고 그 오빠도 그런 느낌이다. 서로 재미있게 잘 놀고 '이 순간이 재미있다'라는 느낌이었는데 회전목마 앞에서 어깨동무를 하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 그때부터 그 오빠와 제가 재미있음에서 '설렘'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강열의) '난 너랑 이거 하러 나온 것 같아'는 '심쿵'하게 만드는 말이었다. '나는 너만 볼 거야'라는 것 아니냐. 마음을 더 크게 만드는 말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반면 '리모컨을 끄고 싶은 순간이 있었냐'는 물음에는 '하트시그널3' 화제의 장면인 '핫팩' 신을 꼽았다. 김강열이 핫팩을 사이에 두고 손을 잡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장면이었다.
박지현은 "그때 내 표정이 왜 그랬을까. 다른 건 잘 봤는데 그건 진짜 민망해서 못 보겠더라. 내가 그냥 너무 얼고 동공지진나고 그거는 진짜 못 보겠더라. 그거 한 번 봤다. 그런데 인스타그램 켜면 뜬다. 온 국민이 내가 손을 잡는 걸 본 것 아닌가"라며 쑥스러워 했다.
그러면서도 "그 당시에는 거기에 몰입을 했지.시청자들이 나를 본다는 것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이 오빠가 내 손을 잡았다. 어떡하지? 이런 느낌이었다. 방송에서 그 표정을 내가 직접 확인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천인우의 마음을 거절한 장면에 대해서는 "내가 엉엉 울더라. 내가 그렇게 소리를 크게 내면서 운지 몰랐다. 그럴 만 했던 것 같다. (김강열과) 마지막 데이트 때 나는 충분히 확신을 받았고, 나도 마음의 정리가 많이 된 상태여서 그 상황에서 헷갈리게 하고 싶지 않았다. 이미 충분히 많이 나때문에 힘들어하고 고민한 것을 아는데 그 상황에서 애매하게 대답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나는 이제 오빠를 정리하는 거야 라는 느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부터 그 오빠를 좋아하지 않았나. 서로 노력한 것도 있었고 그 오빠가 저를 위해서 노력한 것도 있었다. 이제 진짜 마지막이구나 밖에서는 못 보겠다 싶었고 좋았던 것도 생각나고 그런 마음이 슬퍼서 울었다"고 덧붙였다.
최종적으로 김강열을 선택한 것에 대해 "말 그대로 저는 나가서 연애를 하고 싶었다. 최종 선택한 사람과 연애를 하고 싶었다. 강열씨를 데이트를 여러 번 했는데 같이 있는 순간이 즐겁고 그 순간마다 좋아서 이 사람과 만나면 재미있는 연애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강열오빠는 다시 못 보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았다. 그래서 선택했다. 이 사람을 다시 못 보게 된다면 많이 아쉬울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예전에는 표현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있었다. 내가 조금 더 좋아하면 어떡하지? 상대가 더 나를 좋아해줬으면 좋겠고 그랬는데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다고 확신을 주고 표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조금 바뀐 것 같다"며 '하트시그널3'에 출연하며 달라진 점을 말했다.
김강열과 박지현은 방송 상 최종선택이 끝난 후 다시 재회했다. 박지현은 "연락만 3개월 했잖아. 이상한 느낌이었어. 해외에 떨어져있는 느낌이었다"라며 쑥스러워 했다. 그는 "프로그램 특성상 결과가 대중에게 공개가 되면 안 되니까 숨어 다니면서 해야 되겠더라. 그래서 그냥 (안 만났다)"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방송을 보면서 느낀 점을 솔직히 고백하며 티격태격 하다가도 서로에 대한 감출 수 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강열은 "일단 여기서 벗어나자"며 박지현과 함께 방송 밖 진짜 연애를 향해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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