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전소민 '런닝맨', 구전마을 비밀 파헤치다…허수아비=김계란(종합)

SBS 방송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전소민이 '런닝맨'에 복귀한 가운데, 하하 동생의 한을 풀기 휘한 구전마을의 비밀을 파헤쳤다. 마을 수호신인 허수아비는 바로 1인 크리에이터인 김계란이었다.

31일 오후 5시 방송된 SBS '런닝맨'은 '의문의 초대장' 편으로 진행, 전소민이 두 달여 만에 복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근두근하다"고 말한 전소민은 멤버들과 만나 "다시 태어났다. 지인들의 소중함도 알고 누가 나를 위하고 사랑하는지가 확실히 구분됐다. 좁은 이 안에서도 누가 나를 위했는지. 누가 몇 번 전화하고 연락했는지 체크했다. 초반에 누가 반짝했다가 느슨해졌는지 알게 됐다"고 말하며 양세찬을 쳐다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소민은 "지효언니가 정말 다 합산하니 가장 연락이 많이 왔다. (활동 중단한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언니가 '소민아 왜 안 오냐'라고 하시더라. 진짜 인터넷을 안 하시는구나 느꼈다"고 덧붙였다.

보석을 캘 수 있는 마을에 초대장을 받은 멤버들은 구전마을로 향했다. 박청년 마을 청년회장을 만난 멤버들은 획득한 보석을 전당포에서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고, 슈퍼에서 쇼핑도 가능하다고 들었다. 가장 먼저 보석을 캔 유재석은 단돈 3000원을 받았다. 이어 전소민도 획득, 보석을 캔 이광수는 1000원을 얻었다. 의문의 여인인 '광자'를 만난 이광수는 새로운 밭의 정보를 듣고 움직였고, 멤버들도 쫓아갔다.

이광수는 의문의 보석함을 가장 먼저 발견한 가운데, 외지인 자매 중 한 사람이 이를 뺐었다가 다시 돌려주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광자는 이장 할아버지를 찾아 가라고 했으나, 이장 할아버니는 계속 화를 냈다. 이 와중에 양세찬과 전소민은 또 다른 보석함을 발견하고 이장의 집에서 금고도 발견했으나 이장의 분노를 샀다. 이어 이광수도 또 다른 보석함을 발견했다. 지석진도 보석함을 발견했으나 갑자기 이름표를 뜯겨 '희생자' 이름표만 남겼다.

그 사이 광자가 공격하려고 해서 이름표를 뜯었다고 주장한 하하는 이광수를 의심했고, 이광수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유재석은 "너 오늘 되게 이상하다"며 이광수를 계속 의심했으나, 이광수의 결백을 거듭 주장했다. 또 유재석은 마을 사람들의 단체 사진을 발견해 이를 공유했다. 전소민은 자매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희생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 멤버들은 목격자의 번호와 취재 편지 등을 발견했고, 송지효는 카메라를 보다가 아웃됐다.

양세찬은 "전소민이 복귀에 맞춰서 이걸 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 사이 전소민은 이광수에게 다가가 힌트를 교환하자고 했고, 전소민은 이광수에게 "이름표 뜯어버리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양세찬이 전소민 이름표를 뜯어버렸고 희생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 '엄청 빠르고 힘이 세다'는 힌트에도 멤버들은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이어 유재석은 전당포에서 휴대전화를 얻고 '우리 형'에게 전화를 했는데, 하하 목소리인 것을 알았다. 김종국도 마을에서 하하의 사진을 발견했다. 하하는 이에 녹음기를 꺼내 이장과 한 남자의 동생을 논쟁을 들려줬고, 동생 동식의 한을 풀기 위해 마을에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장의 이름표를 같이 뜯고 금고 비밀번호를 발견, 보석함을 발견해 하하가 가진 열쇠로 열었다. 이에 허수아비 신의 제물을 위해 외지인들을 불러 모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허수아비의 밀짚 모자를 불태우기 위해 나섰다. 멤버들이 아웃된 가운데 결국 유재석과 하하의 합동 작전이 성공, 밀짚 모자를 불태웠다. 이어 정체를 드러낸 허수아비신은 바로 'ㅍ' 갤러리의 1인 크리에이터 김계란이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