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조명섭, 프로필 촬영 위해 쉼표 머리 변신…이영자, 치킨 광고 촬영(종합)

MBC '전참시'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MBC '전참시'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조명섭이 프로필 사진 촬영에 나선 가운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이영자는 치킨 광고에 나섰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조명섭 이영자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조명섭이었다. 그는 송성호 실장과 함께 프로필 촬영 때 입을 옷을 사기 위해 풍물시장으로 향했다.

옷 가게에 들르기 앞서 LP 가게에 들른 조명섭은 옛 노래에 심취하며 행복해했다. 가게를 나선 두 사람은 송해 맛집이라는 국밥집에 들러 식사를 했다. 조명섭은 "빙수가 당긴다"라며 디저트로 아이스크림 먹기 시작했고 "쌍화탕 보다 맛나다"라며 웃어 보였다.

본격적인 옷 쇼핑에 나서자 송성호는 조명섭의 옷을 직접 골라주기 시작했다. 하지만 조명섭의 표정은 떨떠름했다.

송성호는 형광색 니트를 집어 들자 조명섭은 "제일 안 어울리는 색이 붉은 계열이다"라고 말했다. MC 전현무는 "왜 자꾸 원색을 고르냐"라며 "송성호가 문제다"라고 지적했다.이에 이영자는 "송 실장 욕하지마. 송실장 눈치 없는 거 알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옷 쇼핑을 끝내고 조명섭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2대8 머리를 벗어나 아이돌들의 헤어스타일인 쉼표 머리를 시도했다. 180도 변신한 조명섭의 모습이 등장하자 출연자들은 "아이돌이다"라며 환호했다.

조명섭은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해하며 사진 촬영을 시작했고 이를 본 홍현희는 "집에서 연습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조명섭이 "시간이 없어서 못했다"라고 답하자 이영자는 "완전히 즐기고 있는 것 같다"라며 신기해했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이영자와 그의 매니저 사공민이었다. 광고 촬영에 앞서 숍에 들렀다. 사공민은 "선배님이 워낙 잘 챙겨주신다"라며 "하루는 내가 속이 안 좋아서 말씀드렸더니 보통 소화제나 따뜻한 차를 준비하는데 냉장고에서 부챗살 소고기 한 덩어리를 주시더라. 다음날 아침에 구워 먹었다"라고 말해 이영자와 친해졌다고 전했다.

이영자는 숍에서 직원들에게 매니저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그는 "송성호 실장이 섭섭해할 수도 있는데 (사공민이) 일을 상무 급으로 한다. 그래서 아직 불안해. 왜냐면 처음에만 이런 건가? 그래서 아직 마음을 덜 줬다. 혹시 나중에 달라질까 봐"라고 전했다.

숍을 나온 이영자는 매니저와 함께 촬영장으로 이동했다. 매니저는 "일할 때는 긴장돼서 잘 안 먹는다. 저녁에 몰아 먹는 걸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나도 나도!"라며 맞장구쳤다.

매니저는 이영자가 광고 촬영할 콘티를 미리 읊어주는 등 치밀하게 준비한 모습에 이영자를 감탄케 했다. 또 이영자가 패티김의 '이별'을 부르자 이를 따라 부르는 등 두 사람의 케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매니저는 이영자가 대기실에 있는 동안 콘티와 시간, 안무를 체크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를 시작했다. 그는 "내가 완벽하지 못하면 선배님이 불편해지는 상황이 온다. 그래서 완벽하게 하려고 하는 편이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매니저는 뛰어난 춤 솜씨로 광고에 출연하는 열정을 보여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냈다. 촬영을 끝낸 이영자는 매니저와 출장을 나온 숍 직원들과 함께 쌈밥집으로 향했다.

이들은 오징어와 제육볶음, 계란찜을 먹으며 배를 채웠다. 이영자는 "괜찮은 메뉴를 한 개 더 먹는 게 디저트다"라며 "커피 먹을래 부대찌개 먹을래?"라고 물었고 결국 부대찌개까지 먹으며 식사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