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비 "1일1깡 김태희도 좋아해…1일7깡 해줬으면"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가수 비가 "1일7깡을 해줘야 한다"며 자신의 곡 '깡'을 두고 형성된 '밈'에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비는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과 만나 '깡'이 유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깡'이 3년 전 노래다. 이게 왜 갑자기 '밈'이 되고 화제가 되고 너무 서운하다. 하루에 3깡은 해야지. 아침먹고 깡, 점심먹고 깡, 저녁 먹고 깡, 식후 깡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고민했다. 지훈이가 어떻게 생각할까? 나는 멋있게 봤다. 요즘 분들은 신기했나 보다"라고 말했고, 비는 "신기한 것보다는 별로였던 거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러면서 "옛날에는 댄스 가수 하면 무대를 부숴야 인상적이고, 눈빛을 발산해야 했다. 그런데 이제는 카메라를 보는 게 촌스럽고, 너무 춤을 잘춰도 촌스럽다"고 덧붙였다.
비는 '깡'에 대한 반응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나는 너무 재밌다. 하루에 12깡하는 사람도 봤다"면서 "나는 아직 목마르다. 1일7깡 해달라. 1일1깡 많이 모자라다, 주중에는 3깡, 주말에는 7깡하고 있다. 여러분 힘을 더 내달라"면서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1일1깡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아내(김태희)는 안다. 나랑 똑같다. 좋다고 한다. 너무 좋은데, 재밌는데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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