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훈훈한 어린이날 특집…김강훈에 나하은까지 '초딩 어벤져스' 떴다(종합)
- 이지현 기자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어린이날을 맞이해 초등학생 어벤져스가 '비디오스타'에 떴다.
5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12살 연기 신동 김강훈, 12살 트로트 신동 임도형, 12살 트로트 신동 김수빈, 9살 국악 신동 김태연, 13살 수학 신동 김겸, 12살 댄스 신동 나하은이 출연한 가운데 어린이날 특집으로 꾸며졌다.
'초딩 어벤져스'는 '비디오스타'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고 외쳤다. MC 이모들은 아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어 '초통령' 크리에이터 도티, 개그맨 허경환이 일일 선생님으로 등장했다.
도티는 "햇수로 8년차라 초통령이라는 말이 부끄럽기는 하다"고 수줍게 말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도티를 좋아한다고 해 그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김강훈은 도티의 '찐팬'이라고. "5년 동안 개인 방송을 구독해 왔다"라는 김강훈은 "만나니까 꿈 같다"며 웃었다.
임도형과 나하은은 '신동 스토리'를 공개했다. 임도형은 "집안 대대로 트로트를 좋아했다"며 "3~4살 때쯤에 외할머니에게 팁을 전수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가족끼리 한 노래자랑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전국노래자랑'을 나가게 됐는데, 인기상을 받으면서 실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나하은은 "제가 4살 때 엄마가 동생을 임신하시고 신나는 노래를 많이 들으셨다고 하더라. 그때 제 느낌대로 추다가 (끼를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나하은은 어릴 때부터 여러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었다고 밝혔다.
이에 임도형은 나하은의 뮤직비디오 경력을 보고 "곧 있으면 신곡이 나오는데 혹시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줄 수 있냐"고 섭외에 나섰다. 나하은은 망설임 없이 "좋다"고 대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신동들은 각자의 능력을 뽐냈다. 김강훈은 즉석에서 눈물 연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김겸은 도티와의 수학 문제 풀기 대결로 시선을 모았다. 임도형, 김수빈, 김태연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가창력을 자랑했다.
특히 나하은은 엄청난 춤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나하은은 자신의 댄스 실력에 놀란 MC들을 위해 왁킹 댄스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차분히 수업을 이끌던 그는 그룹 BTS의 '창문 닦기' 댄스까지 가르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도티, 허경환은 아이들과의 '케미'를 뽐내는가 하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줬다. 연세대 출신으로, 학창 시절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는 도티. 이 얘기를 들은 허경환은 "이거 뭐냐"며 언짢은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도티는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봤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과거 가수를 꿈꾸던 시절이 있었다며 "공고가 떠서 재미삼아 오디션을 봤다. 인생의 이벤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갔는데 떨어졌다"고 솔직히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방송 말미에는 도티, 허경환 그리고 MC들이 '초딩 어벤져스'와 각종 게임을 함께하며 동심으로 돌아가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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