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박명수, 쯔양 치킨 먹방+발골에 깜짝
- 장아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놀면 뭐하니?' 유재석 박명수가 유튜버 쯔양의 먹방에 깜짝 놀랐다.
11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과 박명수가 치킨 조리에 도전했다.
유재석과 박명수는 주문 요청이 들어오자 고군분투 끝에 또 한 번 프라이드 치킨과 양념치킨을 완성했다. 이후 제작진은 이들에게 태블릿 PC를 안겨줬고, 화면에는 먹방 유튜버 쯔양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이걸 왜 쯔양씨에게 주냐"고 놀랐다.
박명수는 쯔양이 먹는 엄청난 양을 몰랐다. "세 마리를 다 먹냐. 어떻게 이걸 다 먹냐"고 연신 놀라워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집중해서 쯔양의 먹방을 보기 시작했다. 쯔양은 "생각보다 되게 괜찮은데?" "닭살이 부드럽고 간은 딱 좋다"고 호평했다.
박명수는 "진짜 대단하시다" "보게 되네 희안하네" "발골하는 것 봐"라며 연신 감탄했다. 이후 쯔양이 자신의 양념치킨을 맛보자 긴장했다. 쯔양은 "옛날 치킨 양념 있죠? 집에서 만든 맛이 난다. 텁텁한 맛이 있다. 고추장의 텁텁한 맛이 있다. 덜 짰으면 좋겠다. 시큼한 맛도 약간 난다"고 평했다.
쯔양은 "코로나19 때문에 양계농장 힘들다 하니까 많이 드시고 다같이 도와가면 좋겠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후 쯔양은 프라이드 치킨만 계속 먹어 양념치킨을 만든 박명수를 초조하게 했다. 그러다 양념치킨을 먹기 시작하자 박명수는 안도하며 "사람이 착해"라며 고마워 했다. 쯔양은 양념이 짜 음료수를 계속 마셨다.
끝으로 쯔양은 "튀김 자체는 맛있었다. 양념이 많이 묽었으면 좋겠다"는 총평을 내놨다. 유재석 박명수는 미안한 마음에 영상편지를 전달했다. 유재석은 "저희가 오늘 만든 이 치킨이 드실 줄 몰랐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이맛 저맛 많이 나죠?"라며 미안해 했다. 유재석은 "맛 표현이 정확하시다"고 칭찬했다.
쯔양은 "너무 맛있었다"며 어쩔 줄 몰라했다. 두 사람은 "맛있게 드셔서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고, 박명수는 "구독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유재석은 "다시 하게 된다면 제대로 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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